Misfits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
1. 개요
팀 약자는 '''MSF'''.
2. 수상 기록
3. 행적
Renegades의 유럽 팀인 Renegades: Banditos를 전신으로 한다. 당시 창단 멤버는 현 팀의 탑솔러인 Alphari와 SHC, 팀 코스트의 정글러로 유명한 Impaler, 코펜하겐 울브즈 가서 대차게 말아먹은 미드 Caedrel, 피즈 장인이자 레몬독스, 얼라이언츠의 원딜러였던 Tabzz, 그리고 paiN Gaming의 선등록 후영입 촌극의 대상이 되었던 서포터 Hiiva이다. Ex Nihilo의 시드(?)를 받아 CS 진출전에 참가한 것이기 때문에 로캣 출신의 Xaxus가 Ex Nihilo의 2부 리그 선발전 시드를 지키기 위해(?) 서브로 등록되고 약팀과의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완전히 신인들 모아 만든 밀레니엄에 깨지면서 CS 진출도 못했다. 다만 밀레니엄이 CS에서 포시 광탈 이전까지 정규 시즌 패왕 포스를 뿜은 것을 감안하면 대진 운이 매우 불운했던 것도 인정해줘야 한다. 결국 탭즈가 LCS 팀인 로캣의 소방수로 급히 떠나버렸고, 대체자를 영입했는데 그 원딜러가 시즌 4의 G2를 말아먹었던 프랑스인 원딜러 Yuuki60.
3.1. 2016 시즌
3.1.1. EU CS 서머 2016 진출전
레니게이즈가 라이엇의 철퇴를 맞아 공중분해되면서 팀은 레니게이즈의 원래 이름이던 Misfits로 돌아갔다. Alphari와 Yuuki60 빼면 다 이탈. 이어 자이언츠 게이밍을 나와 한국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붕 떠버린 위즈덤을 낚았고, 에코 폭스 벤치에서 썩고 있던 셀피마저 낚아오면서 미드 정글의 중량감이 180도 달라졌다. 한국인 서포터 Dreams를 영입해 스프링과 달리 탄탄한 라인업으로 CS 진출전에 참가했고, 프나틱 2팀이나 SK Gaming 등을 털어먹으며 가볍게 A조 1위, 그리고 반대 조 2위인 Euronics Gaming을 3:1로 꺾고 CS 티켓을 따냈다.
탑솔러인 Alphari도 탑신병을 보여줬고 봇 듀오의 기량이 영 아니었지만 CS도 아니고 CS 진출전에서 위즈덤-셀피 조합은 말이 안되는 사기 조합이었다. 사실 한국 제외한 어디 1부 리그라도 경쟁력이 있을 조합이라서 탑 봇이 뭔 삽질을 하든 미드 정글이 다 찢어버리는 모습. 서양에서도 북미의 C9 2팀과 더불어 "쟤네들 저기서 뭐함?"이라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리고 CS 진출권을 따내자 중량감 떨어지는 봇에 손을 댔다.밀레니엄의 에이스였던 원딜러 Hans를 빼오더니 kt에서 나와 놀고 있던 이그나를 영입하며 탈 2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Alphari가 슈퍼 역캐리를 하지 않는 이상 2부 리그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개개인의 면면이 무시무시한 라인업. 안 그래도 셀피위즈덤 조합을 막을 미드 정글 듀오가 유럽 2부 리그에 남아 있을 리가 없는데[2] , 그 2부 리그 팀들 대부분이 전력에 손실이 생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번에 합류하는 Team Forge를 조심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3]
3.1.2. EU CS 서머 2016
그런데 개막전에 그 Team Forge를 2연속 압살하다가 2세트에 미친 듯이 던져서 무승부가 되었다. 셀피가 상대 이탈리아인 미드를 두 번 솔킬 내는 등 가지고 놀았고 위즈덤과 이그나 코리안 듀오가 가세하면서 스노우볼을 쭉쭉 굴렸으나 후반에 만 골드 좀 안되게 벌려놓고 2세트에 던져버렸다. 2부 리그에서는 만들어놓은 빅 스노우볼 걷어차지만 않으면 운영이 좀 아쉬워도 우승할 것 같았으나 일단 개막전은 호흡이 안 맞는지 정말로 걷어차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탑솔 Alphari가 한국인 탑솔러 미믹 선수에게 밀리지 않은 것은 호재.
그런데 CS 당시에 대회 서버에 문제가 생겨서 연습한 버전과 다른 버전으로 경기를 했다고 한다. 셀피가 라이엇에 대해 이럴 거면 경기를 연기했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했다. 밴픽부터 꼬인 모양.
그리고 2주차에는 코펜하겐 울브즈의 후신인 Team Nerv를 잔인하게 완파하며 탈 2부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날도 언어 장벽에 탑신병자에 말 안 하는 셀피까지 데리고 있는 팀답게(...) 안 맞는 호흡과 스로잉을 과시했지만 멤버 5인의 개인 기량이 상대 팀과 워낙 차이가 크게 났다. 현재 LCS에서 UoL이 고속 폭망 중이고 자이언츠도 망하는 중인데, 운영을 조금만 가다듬고 위즈덤과 이그나가 영어를 열심히 배우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Alphari가 윅드보다 확실히 잘한다는건 호재.
3주차는 이그나 대신 서브 서포터인 드림즈가 출전했고, 울라이트, 녹시악, 키레이의 입실론 이스포츠를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1세트 경기 내용은 중후반부에 심히 좋지 않았다. 요즘 후반 캐리 끝판왕이라는 케이틀린 잡고 부동진 맞고 원콤 당하거나 스웨인 E 마지막 틱에 사망하는 희대의 스로잉만 서너 번 보여준 유럽의 스로잉 장인 울라이트가 아니었다면 마땅히 졌어야 하는 세트. 입실론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려는 순간마다 울라이트가 한타나 공성 상황에서 정신나간 포지션을 잡았고, 이게 아니었으면 흐름이 안 넘어가는 게 이상했다. 엘리스 잡으면 부진해지는 위즈덤을 필두로 집단으로 삽질했으며 오직 셀피의 스웨인이 머리채 잡고 캐리했다. 2세트는 엘리스 말고 올라프 잡은 위즈덤이 정신차리고 Alphari의 이렐리아가 미쳐 날뛰며 압승. CS 진출전 당시 인상적이지 않았던 드림즈도 2세트에는 바드로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현지 팬들은 그냥 입실론이 최약체라서 이그나 대신 기회 한 번 준 것으로 추측 중이다.[4]
4주차에 이그나가 돌아왔고, 유럽의 베테랑(?)들이 포함된 Huma를 완파하고 3승 1무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주차에 져도 이미 정규리그 1위 확정이다.
5주차에 연습 안 한 듯 즐겜을 했으나 지난 스프링 시즌 2부 패왕이던 밀레니엄을 씹어먹었다. 셀피에 의하면 다전제가 훨씬 자신있고 LCS 팀들과 2주간 3전제, 5전제를 진 적이 없을 정도이니 기대하라고 한다. 요즘 EU LCS 경기력이 워낙 시망이다 보니 역대급 신인 둘과 영고라인 미드, 한국인 듀오를 보유한 Misfits에 희망을 갖는 현지팬들도 많은 모양.
그리고 4강에서 입실론을 3:0으로 가볍게 꺾으며 승강전을 확정했다. 1세트는 CozQ의 카시오페아가 셀피의 말자하를 초반에 효과적으로 카운터치나 싶었으나 입실론의 바텀이 한스에게 더블킬 2번 주며 폭발, 이후 요즘 보기 드문 루시안 하드 캐리로 압승했다. 셀피의 말자하는 마지막에 쿼드라를 기록했으나 알파리의 갱플이 이유는 모르겠는데 펜타를 빼앗아갔다. 2세트는 인베이드부터 터졌고, 알리 렉사이 듀오가 몸을 대고 셀피의 카사딘을 중심으로 마구 다이브를 치는 막장경기가 완성. 3킬을 줬지만 25킬을 따낸 노 타워, 노 드래곤 준퍼펙트 게임이었다. 3세트는 입실론이 웬일로 잘 저항했으나 킬은 똑같아도 오브젝트를 다 먹은 바드 블라디 갱플 연계를 앞세운 미스피츠가 한타를 압승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 이쪽은 미드 원딜 빠지고 저쪽은 서폿 빠졌는데 3:4 한타를 압승하는 코미디까지 보여주며 미스피츠가 결승 및 승격 강등전에 진출했다.
위즈덤이 특유의 기복으로 좀 오락가락하기는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유럽에서 갈수록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그나는 요즘 한물간 쓰레쉬 브라움 2밴을 받아내고 알리스타 바드로 캐리를 하는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고, 셀피와 한스의 딜러진이 사기급이다. 특히 한스와 이그나는 한타는 막장이어도 라인전은 잘한다는 울라이트와 시야 장악은 못해도 손가락은 좋다는 그 파트너 녹시악을 3번 모두 폭파하며 새로운 유체봇듀오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기대감을 주고 있다. 참고로, 의외로 울라이트를 1부 리그에서 라인전부터 털어본 원딜러는 포기븐뿐이다. 울라이트는 라인전 이후 집어던져서 LCS에서 쫓겨난 것이지 손가락이 모자라 쫓겨난 것이 아니다.
그리고 결승에서 한스의 친정 밀레니엄을 셧아웃시키고 우승, 승강전에서 아주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4강에서도 그랬지만 1세트는 초반에 상대 노림수에 말렸는데도 승리, 피드백이 이루어진 2, 3세트는 그냥 찍어누르는 모습이었다. 즉 셀피의 우리는 다전제에서 더 강하다는 말이 전혀 허언이 아니었던 셈. 한스가 약간의 친정사랑을 시전했으나 나머지 모든 팀원들이 탈 2부 경기력을 보여줬고 2, 3세트의 운영은 소름돋을 정도로 속도가 빨랐다.
현재 로캣, 오리젠, 바이탈리티, UoL 등 한때 유럽서 잘나가던 팀들이 바닥에서 놀고 있는데 Misfits를 무서워할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일단 Misftis의 불안요소는 경험이 부족하고 검증이 덜된 탑과 기복 심한 정글로 보는 편인데, 이쪽을 공략하지 못하면 쓸려나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 저 팀들도 개인 기량은 제법 괜찮지만 망한 이유는 오히려 운영인데, 4주차부터 매우 깔끔해진 Misfits의 운영이 LCS보다 나아 보인다는 평가다.
그런데 승강전을 앞두고 위즈덤을 서브로 내리고 포스트시즌 전에 Team Huma에서 빼온 라마베어가 주전으로 올라온다는 파격적인 소식을 들고 왔다. 레딧에서는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나 확실한 것은 현재 위즈덤도 구멍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불화가 생겼거나 혹은 라마베어에게 거는 기대치가 그만큼 크다는 뜻일지도.
3.1.3. LCS EU 스프링 2017/승강전
승격 강등전에서 악재가 터져버렸다. 승격 강등전이 8월 5일을 시작으로 8월 초에 시작하게 되면서 Hans sama의 출전이 불투명해져버렸다!
하지만 한스가 트위터로 공식적으로 자신의 출전을 밝혔다.
그런데 라마베어를 기용한 오리젠전에서 2부 리그 포스트시즌과 달리 말 그대로 눈이 썩어들어가는 판단력을 보여주며 2:3으로 패해버렸다. 1세트에는 줄줄이 사탕으로 따라들어가 죽는 모습에 2세트는 다 터뜨려놓고 스노우볼을 굴리다 말고 던지는 모습, 3세트의 기괴한 합류전과 공성 인원분배, 5세트의 충격적인 초반 라인스왑까지 초중후반 모두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었다. 라인전부터 터뜨린 4세트를 제외하면 이 팀이 2부 리그의 그 팀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한스가 분전했지만 정말 답이 나오지 않던 경기.
그래서 최종전에는 위즈덤이 복귀했고, 달라진 모습으로 샬케를 3:1로 격파하고 승격을 확정했다. 명문팀 KOO 출신의 위즈덤이 복귀해서인지 합류전과 오브젝트 관리, 인원분배에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물론 2세트의 여전히 약간 부족한 라인스왑 능력이나 3세트에 길리어스의 리 신 하드 캐리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나온 경험부족 및 멘탈관리능력 부족 등 LCS에서 성공하려면 고쳐야 할 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적어도 오리젠 전에서 폭락한 유럽 팬들의 기대치를 어느 정도 회복시키는데 성공했음은 분명하다.
3.2. 2017 시즌
3.2.1. 프리시즌
개막 전에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왔다. 레딧에서 나왔는 데로 탑 미드 원딜 서폿 두명 이렇게 5명은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고, 위즈덤과 라마베어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글러로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나온 리라라든가 갱맘 그리고 카카오의 링크가 뜨고 있다. 개인방송으로 경쟁자 많다고 징징대는 러쉬 역시 이곳 테스트를 보았다는 루머가 파다하다. 어째 북미와 중국에 비해 부족한 자본력을 감안하면 의외의 꽃놀이패다?
다만 리라가 엔비어스로 먼저 가버린 시점에서 뜬금없이 셀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고 한다. 셀피가 주기적으로 던지는건 맞지만 용병 정글을 영입할 생각이라면 잘 이해가 안되는 상황. 미드 매물이 별로 없고 그나마 경력자인 POE조차 스크림 유출로 오리젠 재계약 가능성이 폭등하는 와중에 로캣의 벳시를 빼올 생각이 아니라면 도무지 셀피보다 나은 미드를 모르겠다는 평가다.
그러나 POE의 한국행 행적이 밝혀지면서 미스피츠의 팬들은 안도(?)하는 중이다. 셀피가 왜 나갔는지야 의아하기는 하지만. 그리고 POE의 영입이 확정되었다.
이어 연습실에 후보들 중에 제일 자주 찍혔던 카카오를 영입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리라가 바이탈리티를 선픽한 상황에서 오더 능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러쉬나 정글 처음하는 갱맘에 비해 kt A의 우승 당시 팀의 에이스인 동시에 브레인이었던 카카오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지금 미스피츠가 정글러에게 가장 원하는 것은 강력한 라인 개입력도 압도적인 성장력도 아닌 게임 운영 능력이므로.
결과적으로 로스터는 알파리-카카오-POE-한스 사마-이그나. 2부 리그 출신의 신인이 2명, 1년 꼬라박은 선수가 1명[5] , 2년 노후 대비한 선수가 1명에, 가장 상수라고 볼 수 있는 이그나조차 1부 리그 커리어는 보잘것없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큰 팀이지만, 어느 정도의 기대치만 만족되어도 중상위권은 충분할 것으로 보이고, 제대로 터지면 유럽을 평정할 가능성도 있는, 작년 G2의 개막 직전이 떠오르는 로스터다.
여담으로 국적 분포를 보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이 한 명씩에 나머지 둘은 한국인인 기묘한 로스터다.
그리고 Epsilon eSports의 시드를 구입해서 2부 리그 팀인 Misfits Academy도 만들었는데, 탑 라이너는 Winners 출신의 'Jisu' 박진철을 영입했고, 정글러는 Misfits에서 뛴 적이 있던 Lamabear, 미드 라이너는 Epsilon eSports 소속이었던 CozQ, 봇 듀오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Yuuki60와 드림즈가 담당하게 됐다. 기사 이외에도 서브로 제이와우를 영입했고, 한동안 근황을 알 수 없었던 파라곤까지 합류했다.#
3.2.2. LCS EU 스프링 2017
개막전에서 자이언츠에게 패승승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그나는 말자하와 타릭으로 팀을 하드 캐리하며 서양 팬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직 미숙한 점이 많고 새 미드 정글인 POE와 카카오가 폼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경기를 치르면 좋아질지도 모른다. 당장은 G2 같은 단순히 힘만 센 팀을 이기기 어려워보이는 경기력이지만 분명 발전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리고 POE가 살아나며 로캣전도 가볍게 승리했지만 G2를 상대로 결국 승패패로 패배하였다. 강력한 초반 그럭저럭 봐줄만한 후반에 비해 매우 미숙한 중반의 스노우볼링 능력과 예측되었던 카카오의 부진 그리고 POE의 이해할 수 없는 챔프선택 등이 겹친 결과라는 평. 그래도 더이상 G2가 날로 먹을 수 없는 유럽이라는 것은 확실히 보여줬다. 카카오가 폼만 회복할 수 있으면 그리고 중반에 좀 더 정교하게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으면 꽤나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팀이나 개막 이전 유럽 팬들이 품은 어마어마한 기대치에 비하면 뭔가 아쉬운 것도 사실.
그러나 프나틱과의 조 2위 결정전에서 코르키를 잡은 POE의 대오각성과 아이번을 잡고 운영의 묘를 보여준 카카오에 힘입어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를 확정지었다. POE가 게임에 영향을 발휘하는 법을 깨달았고 카카오가 자신의 떨어진 폼을 때울 챔프를 찾아낸 것이 고무적. 인터리그가 매우 기대된다.
인터리그에서 전승중이며 UoL을 2:1로 잡아냈다. 한스가 확실하게 Samux를 압도했고 이 과정에서 카카오가 탑커버에 집중하면서 알파리까지 비지챠치를 이기는 구도가 나와 무난히 승리했다. 2세트는 POE가 아리를 픽해 엄청난 기복으로 결국 패배를 이끌며 김동준 해설위원이 좋아할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틀어막던 알파리의 럼블이 딱 한 번 잘리자 넥서스가 밀려버렸다. 하지만 3세트는 이그나가 픽을 알리스타에서 말자하로 바꾸자 또 아리가 먹히며 승리했다. IEM 월챔에서 3팀이 모두 FW에 쓸려나가며 자괴감에 빠진 유럽 팬들은 유럽이 시야 장악이 부실해서 아리가 먹히는 것 같다고. 아무튼 한스와 알파리 두 신인이 보여준 어마어마한 기량과 유체폿 경합 중인 에이스 이그나의 활약 그리고 인터리그 들어 리 신과 엘리스로도 육식이 가능해진 카카오 덕분에 팀의 개개인 역량은 넘치는 상황. 묘하게 이득을 얻고도 굴리는 속도가 느린 것만 빼면 팀 플레이도 EU 4강 중에 절대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어차피 EU는 4강 6병이고 H2k전과 2라운드 G2전 빼면 다 날로 먹을 수 있는 경기만 남아서 팀 플레이를 개선할 시간은 많다.
다만 H2k에게 0:2 완패를 당하며 인터리그 전승에 결국 실패하였다. 팀적 문제라기보다는 1세트는 다시 나온 파워오브이블의 아리가 아할못을 보여주며 패배하였고 2세트는 H2k가 올해 좋아하는, 라인전 주도권 상대에게 퍼주는 픽밴으로 과한 스노우볼을 시작 전부터 굴려주며 패배하였다.
G2전도 즈벤의 캐리를 허용하며 1:2로 안타깝게 패배하였고 로캣전에서 SKT스런 메카닉을 과신해 CC가 적은 무근본 조합을 보여주며 0:2로 패배하였다. 프나틱을 멸망시키려는 큰그림도 아니고(...) 포스트시즌을 위해서 계속 삐걱이는 픽밴에 대한 생각이 필요할 시점.
포스트시즌에서도 불안한 경기력은 이어졌는데, 스플라이스전에서 첫 두 경기를 운영에서 체급차를 드러내며 그대로 터졌다가 스플라이스의 되도 않는 AD케넨 집착에 편승하여 역스윕을 달성, 4강전에 올랐다. 그러나 경기력은 야마토캐논의 케넨 집착이 아니었으면 패배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 그렇게 올라간 4강에서도 POE의 미드 룰루로 한 세트를 땄을 뿐 UoL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주고 석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34위전에서 레클레스에게 장기인 원딜 케넨을 3연속으로 내주면서도 전혀 대처를 하지 못하며 스윕당하고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앞서 지적된 발픽밴은 포스트시즌에 들어서 더욱 심해졌고, 경기력면에서 최악의 모습으로 시즌을 끝냈기에 서머를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사실상 밴픽도 나쁘고 운영도 나쁘고 전투력도 떨어졌는데 개개인의 폼마저 POE를 제외하면 다 흔들리는 상황이다.
시즌 끝나고 모두의 예상대로 카카오가 팀을 떠났다. 답없던 챔프폭과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가버린 경기력을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 문제는 대안으로 영입한 선수가 로캣의 맥스로어... 로캣의 막판 연승에도 불구하고 가장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인 데다 그레이브즈, 렝가, 니달리 등 성장형 및 한타형 챔프 의존도가 좀 심하게 높은 정글러고 엘리스나 카직스, 리 신 등 육식형 챔프로 보여준 경기력은 오히려 카카오보다 못한 수준이라 팀 컬러가 상당히 경직될 우려가 있다. 대안으로 프라이드스토커와 라마베어가 2팀서 놀고 있기는 하지만 마침 이 선수들도 각각 그브 니달리 장인에 가까운 신인들이다. 그리고 프라이드스토커가 로캣, 라마베어가 MM의 주전 정글러 자리를 각각 차지해버린 시점에서 미스피츠의 전망은 생각보다 매우 위험해진 상황.
3.2.3. LCS EU 서머 2017
그리고 개막전에서 소아즈와 제시즈의 프나틱 상대로 지난 3, 4위전보다 더 심각한 우주관광을 당하며 패배하였다. 레클레스가 얼망 트리스타나로 스플릿 푸쉬를 했는데 미스피츠가 4:5 한타를 졌다 카더라. 그나마 있던 운영이 포스트시즌보다도 더 퇴보하였고 맥스로어는 카직스와 리 신을 픽해 탱 못잡은 맥스로어가 한타조차 얼마나 호구인지 보여줬고 다른 멤버들도 POE를 제외하면 다 멘붕하다가 POE도 2세트에 자신의 워스트픽 아리 골라 멘붕했다.
이후 상대한 팀들이 노답이라(...) 2연승을 했으나 경기 내용은 시망이다. 결국 문제는 정글 교체의 후유증으로 귀결되는데 맥스로어는 10팀 정글러들 중 골드 수급치가 최악을 달리면서[6] 메타가 다시 탱 정글을 배척하자 갱킹이나 한타에서도 장점을 못 보여주고 있다. 오직 로캣이 병맛같이 자크를 풀어준 로캣전 3세트만 맥스로어가 자크로 캐리(?)를 하였고 나머지 경기들에서는 이긴 경기조차 말아먹을 뻔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맥스로어만 무난하게 묻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 팀은 운영이 좀 더 투박해졌어도 워낙 개개인 단위부터 시작하는 기본기가 강한 팀이다. 어쨌든 카카오의 폼이 나쁠 때 너무 나빠서 맥스로어를 영입한 만큼 꾸준하게 0.8인분만 해줘도 유럽에서는 해먹을 수 있다.
그리고 맥스로어가 맥기옥을 터뜨리면 G2를 잡지만 아니면 모든 상위권 팀들에게 털리는 모습으로 미중딱, 조 3위를 달성하였다.
그런데 6강에서 UoL을 셧아웃시키고 지난 시즌 4강의 복수를 했다! 특히 원투펀치인 POE 이그나에 비해 아쉬운 평이 많던 알파리와 한스 신인 쌍포가 완전히 각성하였다. 알파리의 3연 노데스와 한스의 트리스타나 펜타킬이 인상적이었지만, 브록사나 얀코스를 상대로도 맥스로어가 오늘처럼 멀쩡하게 해주냐가 훨씬 중요할듯.
6강에서 UOL을 완파한 후, 4강에서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준 프나틱을 3:1로 패버리면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로 다음날 G2가 은혜를 갚으면서 승격 1년 만에 롤드컵 진출이 확정됐다. 브록사의 엘리스를 밴하고 맥스로어가 깔끔한 커버를 보여주자 팀원 전원이 각성하여 노답 프나틱과 달리 우리는 교과서적인 후반운영과 끝내기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막는 조합만 잘하지 때리는 조합은 못한다는 걸 G2가 다 알아서, 6강과 4강의 분전은 온데간데없이 상당히 한심한 모습으로 G2에게 셧아웃당했다. 그래서 NA의 임모탈즈보다도 훨씬 더 '''기대치가 없었는데...'''
3.2.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모두가 D조 최약체로 예상했으나, 구멍이던 맥스로어가 향로메타에 힘입어 그라가스 세주아니로 1인분에 근접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날아다니면서 TSM과 FW를 제치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시즌 내내 지적받았던 중반 운영이 비었고 정글러의 주체적인 스노우볼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치지 못하며 1위를 놓쳤지만[7] 향로를 들었다 하면 이그나의 신묘한 후반오더와 서포팅 능력 POE와 한스 쌍포의 미친 캐리력으로 다 갈아버리면서 필승 공식 생성에 성공했다.
8강에선 SKT를 만났다. 1세트는 초반부터 SKT에게 전 라인이 밀리면서 무난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무난히 SKT에게 3 대 0 패배가 예상되었다.
2세트에선 명백히 서포터 이그나의 캐리에 힘입어 비향로 서포터를 픽했음에도 불구하고 블리츠크랭크로 적극적으로 그랩을 사용하고 파고든 끝에 2세트를 빠르게 가져오는 것에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향로 서포터를 카운터치는 가장 이상적인 경기였다.
3세트에서 초반에 베인의 성장시간을 벌어주지 않고 초반부터 바텀을 터트린 미스피츠는, 이후 SKT를 서서히 말려죽이기 시작하고 서서히 격차도 SKT가 역전이 불가능할 만큼 벌려놓는다. 끝내 바론도 먹고 억제기 3개를 모두 밀어내며, '''첫 롤드컵 경험'''의 팀이 SKT를 2 대 1까지 몰아붙이고, 대파란의 직전에 선다.
미스피츠는 4세트에서도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SKT를 매우 잘 압박했다. 그러나 조금 마음이 급했던 탓인지 미드 포탑을 깨지도 않고 무리하게 한타를 시도하면서 에이스를 당했고 이후 카르마와 라이즈의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고 말았다. 어떻게든 똘똘 뭉쳐 한타를 해보려고 했지만 시비르-카르마 라인으로 후반 한타를 버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5세트는 경기 초반 하필이면 탑에서는 제이스-쉔의 구도가 만들어지고 말았고, 이 때문에 쉔은 정말로 경기 내내 제이스에게 쉴새 없이 1 대 1 라인전으로 압박당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쉔은 중간중간 신드라와 함께 제이스를 끊어내며 처절하게 버텨내고 미스피츠는 3화염용을 이 과정에서 가져가며 정돈된 한타 구도를 한다면 이길 수 있는 판을 거의 마련한다. 경기 막판, 쓰레쉬와 제이스를 교환하고 어떻게든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싶었는지 '''피가 다소 빠진 상황에서 3화염 + 장로를 노린다.''' 그러나 블랭크가 강타로 스틸에 성공, 미스피츠 챔피언들은 체력이 다소 빠져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한타를 완패하고 대파란의 기회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미스피츠는 대파란을 거의 이뤄낼 뻔하였지만 4, 5세트에서 자잘한 실수들이 겹치며 끝끝내 패배를 당하고야 말았다. 특히나 5세트에서는 장로를 무시하고 바론으로 회전을 해도 되는 상황이었고 SKT가 장로를 먹어봐야 바람 용 1개가 전부였기 때문에 내줘도 별 차이는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장로가 한타에는 좋다고는 하지만 그 이전 SKT가 용을 먹어둔 종류 자체가 별로 장로랑 시너지가 나는 용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미스피츠를 저평가했던 이유인 운영이 결국에는 발목을 잡은 면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SKT를 사실상 패배 직전으로 몰아가며 찬사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미스피츠는 기적과도 같은 파란에 끝내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지만 EU LCS 대표로 롤드컵에 참가한 모든 팀들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초반에는 정글의 개인 기량이 중후반에는 팀 전체의 운영이 매우 약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특별한 강점은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8] D조 최약체로 분류되었었으나 북미의 맹주 TSM과 대만 전통의 강호 FW를 꺾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면서 유럽의 체면을 살렸고,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인 SKT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긴 했으나 그 다전제의 SKT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기 직전까지 몰아세운 전략과 공격력은 근 몇 년간 서구권 팀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었다.
시즌 종료 후 원투펀치인 POE와 이그나가 모두 팀을 나갔고, 그 자리를 Splyce에서 센컥스와 미키를 데려와 채운다고 한다. 두 선수 모두 SPY의 중핵이긴 하지만 기존 원투펀치를 대체하기는 턱없이 부족해보이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센컥스는 POE가 못하는 암살자 한두 개를 다룰 수 있고 라인전도 제법 POE 수준에 근접하지만 한타력 격차가 극심하며, 미키는 나름대로 이그나, 하일리생처럼 판을 만드는 서포터이지만 손가락이 LCS 최고 용병이라는 이그나와는 비교될 수 없다. 사실 미키까지는 호감이 많지만 센컥스 대신 페비벤을 원했던 MSF 팬들이 많기에 더 의견이 반반 나뉘는 듯하다.
하지만 페비벤은 POE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고, G2의 퍽즈가 예외이지[9] 페비벤 정도의 클래스를 가진 "미드"가 북미 자본을 뿌리치고 유럽에 남기는 곤란했다. 롤드컵 8강 팀조차 로스터를 지킬 인기와 자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럽 팀의 자금력 부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SPN의 제이콥 울프는 대놓고 2019년이 되어야 유럽 자본력이 괜찮아질 것이며 이번에 비지챠치, 하일리생, 오도암네 등도 전부 뺏길 뻔했는데 미드 라이너들과 즈벤미시 선에서 막아낸 것이 선방이라는 식으로 말했다.
3.3. 2018 시즌
3.3.1. LCS EU 스프링 2018
개막전부터 POE와 이그나의 빈자리를 절감하며 결승전 리턴매치에서 완패하였다. 센컥스가 갈리오를 픽해 퍽즈 라이즈의 시즌 2 더티파밍급 CS 연성과 로밍대처 한타 하드 캐리 등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고, 봇 라인전마저 약화되며 무난히 말라죽었다. 한스 사마의 자야가 멱살 잡고 캐리하려고 했으나 상대 초가스-세주아니-탐 켄치 라인을 도저히 뚫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2일차에는 주전 원딜이 빠진 샬케를 상대로 에이스 한스 사마와 유독 소아즈 비지챠치를 잘 패는 알파리가 무난히 캐리하며 1승 1패를 맞추었다. 2주차 전승으로 유럽 리그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는 중. 공동선두인 실질적 승격팀 바이탈리티가 단지 메카닉이 좋은 것만으로 하향평준화(...)의 유럽에서 저력을 보이는 것처럼, 미스피츠도 원투펀치를 다운그레이드했지만 리그 수준도 그만큼 너프먹어서 그대로 강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쯤 되면 첫날 갈리오 픽이 거의 2014 월드컵 러시아 vs 한국처럼 지레 겁먹은 전술적 미스로 보일 정도.
3주 1일차 프나틱 상대로 센컥스가 완전 말아먹은 경기를 나머지 팀원들의 활약과 운영으로 대역전하였으나, 2일차 다 이긴 경기를 잘못된 밴픽으로 인한 공성/이니시 수단의 부재로 역전패하였다. 결국 바이탈리티에 단독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4주차 센컥스가 이틀간 우장창창 똥을 싸며 팀이 3연패에 빠졌다. 개인 단위 부진도 심화됐고 맥스로어까지 따라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 4주차 폼만 보면 캐드렐이 정글로 토낀 시점에서 센컥스 폼이 엑사일 셀피 니스퀴보다 낫다고 볼 수 없는 상황.
5주차는 센컥스와 맥스로어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2일차에 만난 G2가 개막전에 비해서도 OP라서 1패를 추가, 여전히 5할이다.
6주 1일차 샬케전에서 무난히 눈덩이 굴려 이길 경기를 공성 후 빼야 할 때 못 빼서 날려먹었다. 미키가 추가되었음에도 운영의 속도가 유럽답게 아주 빠르지 않은 상황에서 작년의 미스피츠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실수가 꼭 터진다. 맥스로어는 확실히 스타일이 좀 한정적이긴 하지만 유럽 수준급 정글로 성장했고 팀을 말아먹던 센컥스의 폼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음에도 팀 단위로 압도적인 모습을 못 보여주는 이유. G2와 프나틱이 확실하게 비상하고 내려갈 팀들이 내려가는 시점에서, 가만히만 있어서는 롤드컵 세번째 자리를 지키는 것이 마냥 쉽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7주차 프로겐이 빙의한 센컥스의 애니비아와 봇 듀오의 맹활약으로 프나틱 상대로 더블을 달성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그 애니비아를 다시 픽했으나 셀피의 압도적 라이즈 존재감에 지워지면서 평가는 여전히 좋진 않다. 애니비아 파트너로 이즈 고른 픽밴이 더 욕을 먹지만.
그리고 8주차도 계속 센컥스가 말아먹더니 9주 1일차에 맥스로어와 센컥스의 하드트롤로 로캣에게 지면서 로캣을 8승 단독 5위로 올려주고 공동 6위 4팀에 포함되며 굴러떨어져버렸다. 센컥스를 커버해주려고 꺼낸 맥스로어의 카직스는 무리한 카정으로 오히려 센컥스를 딸려들어와 죽게 만들었고, 이후 함께 메멘토 블랑에게 탈탈탈탈 털리며 그대로 게임을 터뜨렸다. 알파리의 카밀과 한스 사마의 자야가 뭔가 해보려고 했는데 이미 1만 5천 골드 차이였다.
9주 2일차 경기 시작도 전에 H2k가 로캣을 상대로 그 습관적 역전승을 또 거두면서... 승자승에 의해 '''전 시즌 롤드컵 8강 팀이 자국 리그 포스트시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는 센컥스가 아우솔을 꺼내 버티고 초반에 카직스로 싼 맥스로어가 초반에 세주아니로 캐리한 콜드를 이기면서 유럽잼 끝에 승리로 끝냈다. 하지만 모든 레딧 팬들은 센컥스를 방출하고 프로겐과 같은 검증된 미드나 매지펠릭스, 라센과 같은 신인 미드를 긁어봐야 한다는 의견.
코치를 바꿨다. 히바가 한 경기 한 경기 픽밴 심리전은 잘 걸었지만, 팀적으로 스프링 시즌 메타를 완전히 잘못 읽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히바 소항목에도 이즈리얼을 가져가는 것이 문제라고 했는데, 한스 사마의 한국 전지훈련 인터뷰에서도 존버메타에 적응하는데 실패했다는 것과 이즈리얼 픽도 잘못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와 있다. 팀의 전략 전술 폭을 크게 억제하는 미드를 교체하고 코칭을 보강하면 서머에는 리바운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팀이기는 하다. 일단 아카데미 팀에서 정글러 Obsess와 미드 Special을 콜업했다. 포텐이 아예 없는 선수들까진 아니지만 마스터스 꿀조로 유명했던 B조에서도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선수들이라... 그나마도 AP 바루스를 사용한 Chrisberg가 가장 주목받았다.
3.3.2. LCS EU 서머 2018
개막전부터 프나틱의 천적이라는 기묘한 구도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프나틱이 요즘 게임 길게 끌리는 유럽에서 마타 조합의 대체재로 연구되고 있는 타릭/브라움 미드 + AD 원딜 정글 조합을 사용한 것은 이해가 가는데, 여기에 레클레스가 잔나를 픽하는 알 수 없는 잔나 라칸 봇파괴도 아니고 카이사 몰빵도 아닌 무근본의 조합을 구사하며 스스로 멸망하였다. 미스피츠 입장에서는 한스 사마의 드레이븐이 레클레스 담당일진의 면모를 또 보여줬고 맥스로어가 카밀로 초반에는 귀신같이 갱승했으나 후반에는 한타에서 궁을 찍을 때마다 대박을 치는 특유의 면모를 보였다. 알파리야 언제나 소아즈 앞에서는 날아다니므로 두 팀의 천적관계 2호이고, EU 최악의 미드 센컥스는 EU 최고의 미드 라이너인 캡스만 만나면 이번에도 쉽고 센 룰루를 픽해 버스를 잘 타며 노데스를 기록했다.
어쨌든 이 팀의 최대이자 거의 유럽 레벨로 눈높이를 낮추면 유일한 단점은 카시 아지르 시키면 메카닉이 안되고 갈리오 사이온 시키면 판단력과 센스가 안되던 무장점 미드 라이너 센컥스인데, 지금 메타가 미드의 영향력이 극소화된 메타이므로 앞으로의 행보가 관건. 룰루는 괜찮았는데 타릭이나 브라움을 시켜볼수도...그걸 브록사가 해서 패망한건 함정이지만.
2일차 센컥스가 아우렐리온 솔을 꺼내 UoL을 완파했다. 스프링에도 애니비아 솔 2챔장인이라 뽀록나면서 수직낙하했던 문제가 있으니 아직은 지켜봐야겠지만, 나머지 4인의 폼과 팀 플레이 완성도는 최고조이다. 같은 2승라인인 G2, VIT보다 후반운영에 자신이 있다는 점은 확실히 낙관적이나, 그 두 팀에 센컥스급 구멍은 없다는 점은 메타 변화시 비관적.
2주차에도 스플라이스와 자이언츠를 상대로 무난하게 2승을 따내면서 G2와 함께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센컥스 역시 이렐리아와 야스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스플릿보다는 폼이 많이 올라온 모습.
3주차도 샬케와 H2k를 상대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서 2승을 손쉽게 따냈다.
4주차 첫 경기 G2와의 전승팀 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로 올랐다. 2일차인 바이탈리티도 무난히 승리하면서 뜬금없이 자이언츠(...)에게 발목을 잡힌 G2와의 차이를 두 게임 차로 벌리고 8승 무패가 되었다.
5주차 로캣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면서 전반기 전승을 찍었다. 센컥스가 좀 사람다워진 현재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중. 그러나 2일차에 프나틱의 '''미드 오공'''에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그런데 메타가 다시 원딜메타로 회귀하고 미드도 AP 메이지가 다시 메타로 돌아오자 팀도 흔들리기 시작했고 센컥스도 스프링으로 롤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6주차는 1승 1패, 7주차는 전패로 프나틱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후반기 현재 1승 4패로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8주차도 셰리프가 개인사로 결장한 사이 무려 슉의 라이즈 원딜(...)이 나온 H2k 상대로 초반에 쩔쩔매다가 H2k가 꼴찌 팀다운 유럽식 바론으로 자멸하면서 승리당했고, G2 상대로는 무난하게 털렸다. 현 시점 프나틱과의 선두 싸움은커녕 G2, 샬케, 바이탈리티를 제치고 4강 시드를 따낼 가능성도 매우 희박해보인다.
9주차 2연패로 멸망. 바이탈리티는 물론 로캣에까지 깨지면서 4강 시드의 꿈은 저 멀리 날아갔다. 전반기 전승 찍고 후반기는 H2k와 UoL을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패했다는 점에서 과연 이 팀에게 포스트시즌 비전이 있나 싶을 정도... 특히 센컥스는 개인 소항목에도 성토했지만, 서머 시작하기 전에 제대로 된 로테이션급 서브를 들이지 않은 것이 천추의 한이 될 폼으로 돌아와 이틀간 게임에서 지워졌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선 G2를 만났다. 2라운드 때 맞대결에서 패배하기고 했고 팀 자체가 2라운드 들어 폭망하는 추세라 아무래도 G2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결과는 3 대 0 압승.
1세트는 알파리가 초가스로 원더를 두 번이나 솔킬 내버리고 바텀도 라인전부터 이겨서 무난하게 압살했다.
2세트는 초반에 약간 고전하나 싶었지만 결국 한스 사마가 한타 때마다 큰 존재감을 보여주고 말자하를 잡은 센컥스가 적당히 묻어가면서 역전했다.
3세트는 한스 사마의 드레이븐이 초반에 킬을 쓸어담으며 초전 박살인 듯했으나 드레이븐 궁을 뒤로 쓴다든지 하는 대퍼 2번에 게임이 좀 비벼졌다. 그러나 정신차린 한스 사마가 제대로 딜을 넣으면서 한타에서 승리. 3 대 0으로 매치를 가져갔다.
밴픽에서 약점 소리를 듣던 센컥스에게 착취 트페, 말자하로 버티는 픽을 쥐어준 게 적절하게 작용했다. 센컥스가 버티는 동안 다른 라인에서 승기를 잡으면 거기에 센컥스가 탑승하는, 일단 정규 시즌 폼으로 놓고 봤을 때 최선의 전략을 택한 셈이다.
하지만 준결승은 결국 갈리오 뽑아 미드 베인 실험당하고 룰루 뽑아 앞으로 나아서 자살하는 미드, 그리고 이 미드 데리고 안정성이 제1 덕목인 트리스타나 로 과도하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다 자폭한 원딜과 함께 패배하였다. 1세트 스스로 꼬인 픽밴은 덤.
3, 4위전도 바이탈리티 상대로 1세트 날빌이 성공했지만, 2~4세트 스무스하게 털리면서 선발전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솔직히 G2와의 리매치도 기대가 안되는데 스플라이스 폼이 탑만 빼면 G2보다 낫다.
3.3.3.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그리고 선발전 1라운드 상대 미드 니스퀴의 2세트 아칼리 삽질과 4세트 르블랑 삽질이 겹치면서 간신히 풀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5세트 역시 조금이라도 유리했던 경기에서 조급증을 제대로 보여주며 자폭하였다. 아프로무급 알리스타 자살 장인이 된 미키와 4세트 자야 하드 캐리에도 불구하고 안정감을 상실한 한스 사마의 봇 듀오가 예상보다 많이 아쉬웠고, 이 원인인 센컥스 역시 5세트 대망의 야이언스와 함께 초라하게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시즌 마감한 시점에서 더욱 안타까운 것은 여기가 유럽이기 때문에 서머 시작 전에 보강할 수 있는 미드 라이너 풀이 넓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EM 스프링 우승 후에 다시 놀고 있는 프로겐이나 그 프로겐과 대등한 승부를 한 뒤 서머 H2k로 1승 1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보여준 라센이 있었다.[10] 라센 외에 라센만큼 균형 잡힌 수준은 아니지만 터키 리그 가서 날리고 있는 수많은 유망주들도 있었고... 센컥스의 전임자였던 파워오브이블이 북미 7위 팀에서도 정규 시즌 All-pro 팀 미드 2위에 선정되고, MSF 팬들이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대체자로 가장 원했던 페비벤이 스프링에는 All-pro 팀 3위였지만 서머에 망가진 팀과 함께 본인도 의욕을 잃고 노후 대비를 하면서 센컥스의 상황이 이와 대조되어 곱절로 까이고 있다.
3.4. 2019 시즌
3.4.1. LEC 스프링 2019
시즌 후 서브 미드 스페셜은 팀을 나오고 서브 정글 옵세스는 임대로 떠났으며 알파리는 오리겐으로 이적했다. 서포터인 미키마저도 G2로 떠난 와중에 탑에 소아즈, 미드에 페비벤, 서폿에 고릴라를 영입했다. 다만 몇 년 전이라면 몰라도 지금 시점에서 셋 다 좋은 선수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게 문제. 고릴라는 前 시즌에 혜지라고 비꼬아서 불릴 정도로 폼이 엄청나게 안좋았고, 페비벤은 스프링 땐 괜찮았는데 서머 시즌 와선 그냥 살만 찐 미드 라이너이며, 그나마 저 셋중에서 괜찮은 평을 받은 소아즈 조차도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에 전임자인 알파리가 유체탑 후보로 뽑히는거에 비교하면 확실히 밀리는 느낌을 준다. 어쨌든 페비벤과 소아즈는 직전 서머만 볼 것이 아니라 전체 커리어를 보았을 때 동기부여만 잘 되면 폼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재주는 있는 선수들이고, 그것이 이 로스터에 대한 해외 팬들의 평가가 국내 팬들에 비해 높은 이유로 추정된다. 과연 고릴라의 폼 하락이 프레이 대신 한스 사마를 만났을 때 막아질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
그리고 1주차는 해외 팬들이 국내 팬들에게 완승한 수준. 걱정했던 3명의 선수들이 전부 부활하면서 지약팀 로그를 양학한 것은 물론이고, 프나틱에게 하루 2승을 거뒀다는 농담이 있는 신생 SK까지 탈탈탈탈 털어 멘탈을 가루내버렸다. 납덩이를 떼어버린 기존의 원투펀치가 떡상한 것은 물론 고릴라와 소아즈가 미킥스, 알파리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즉 전년도에 페비벤을 영입했으면 나왔어야 할 경기력이 올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소아즈가 장기 레이스와 큰 경기에서 그 폼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느냐가 제일 걱정거리가 될 것 같다. 물론 페비벤도 18 서머를 휴업했던 기억이 있어서 신인급 미드들에 비하면 아칼리, 아트록스 등 주류 픽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긴 한데, 페비벤은 애초에 아이디부터가 '페비안 + 리븐'인 리븐 장인 출신이라...
그리고 위의 말을 하기 무섭게 2주차 첫 경기인 오리진전에서 페비벤이 아칼리를 꺼내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2일차 바이탈리티 전에서는 초반 맥스로어가 인베 퍼블 및 탑 2연갱을 성공시켰음에서 불구하고 미드 바텀이 라인전에서 터지면서 생각보다 일찍 첫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3주차 충격적이게도 엑셀 상대로 패배했다. 엑셀이 g2를 이길 뻔도 했지만 sk전에서 무난하게 지면서 sk를 무난히 압도한 미스피츠의 승리가 예상됐고 실제로 바텀에서 카이사가 시비르 상대로 cs를 30개나 벌렸는데 좋은 분위기가 소아즈가 계속 갱을 당하면서 전령과 탑 포블을 뺏겼고 미드에서 고릴라가 끊기면서 미드포탑까지 주면서 순식간에 3천 골드나 차이났다. 그리고 몇 분간은 서로 파밍만 하고 아무 일 없었는데 바론 앞에서 소아즈가 또 죽으면서 엑셀이 바론을 주도했고 한타에서 또 킬을 만들고 빠졌다. 엑셀이 정비하러 간 사이 남은 3명이 바론을 쳤는데 속도는 나왔지만 봉풀주 우르곳한테 바론을 뺏기면서 패배했다.
그리고 샬케 상대로 페비벤이 아베다게를 솔킬 내고 잘 풀어가는 듯했으나 소아즈가 프로핏, 익스펙트와 더불어 사일러스 트롤 삼위일체를 완성하고 상대 서포터 이그나가 하드 캐리하면서 한타 조합의 난점과 함께 패배하였다. 소아즈와 고릴라의 기복도 아쉽지만 중반에 너무 우왕좌왕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밴픽과 소아즈의 기복도 큰 편. 다음날 스플라이스전도 아쉽게 패배. 2주차 오리진전까지는 기세가 좋았는데 스플라이스전 시작으로 약팀인 엑셀한테도 패배하고 기복이 심해지면서 1승 4패를 하면서 6위까지 내려와서 오리진과 공동 6위에 1승 차이나는 sk까지 함께 5, 6위를 두고 중위권 싸움이 비벼지고 있다.
5주차 g2전 완패했다. 얀코스가 엘리스로 탑 미드를 완벽히 공략했고 바텀도 칼리스타가 상대 야스오-알리한테 솔킬을 내주면서 사실상 초반부터 게임이 터져버렸다.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황인데 '''다음날 로그에게 첫 패배를 당한 팀이 됐다.''' 페비벤이 딜교를 잘해서 리 신이 다이브를 했는데, 지나가던 판테온에게 걸려서 한끗 차이로 코르키는 살고 리 신만 죽어서 주도권이 넘어갔다. 중반부터는 판테온 궁에 계속 끊기면서 결국 바론이 나갔고, 또다시 판테온 궁에 한스 사마가 죽으면서 패배했다.
전체적으로 공격적 운영을 하는 능력이 스플라이스보다는 낫지만 G2나 샬케는 물론이고 VIT나 OG보다도 훨씬 별로다. 한스 맥스로어 페비벤 모두 후반 정식 한타에 강점이 많은데 요즘 메타가 속전속결이고, 플레이메이킹을 누가 맡아도 다들 기복을 보이니 답답할 따름이다. 그나마 소아즈의 X맨 기질은 노스케런보다 더 심하고 고릴라도 휴머노이드/비지챠치보다 불안하기 때문에 그 스플라이스처럼 후반 필승도 아니니, 이만큼 개인 메카닉이 되면서도 이도저도 아닌 팀이 됐다.
미킥스도 미킥스지만, 알파리는 상대적 취약점이던 AP 챔프 숙련도를 작년부터 서서히 극복하더니 요즘은 진짜 원더 카보차드 위의 유체탑 폼이라 미스피츠 입장에서 입맛이 굉장히 쓸 듯하다.
플옵 막차 티켓을 걸은 sk전 피레안이 패기 좋게 신드라 선픽했는데 자르반-이렐-세주-갈리오라는 cc로 무장한 이니시 조합으로 카운터치면서 신드라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 전령 먹을 때 이미 경기는 기울었는데 각성한 크라운샷한테 몇번 비벼질 뻔했는데 마지막에 기지 다 털리는데 sk가 바론 막으려고 진출했다가 엑스페케 엔딩으로 마무리. 다음날 OG전도 승리하면서 다시 플옵에 가까워지고 있다. 소아즈가 솔킬 따이고 2:1로 대퍼했는데 다행히 한스 사마 엔딩. 소아즈가 갈수록 실력이 떨어지면서 한스 사마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7주차 바이탈리티전을 패배했다. 그런데 sk도 엑셀한테 져서 아직도 6위인데 대신 멀어 보였던 프나틱이 조금씩 승 쌓으면서 올라와서 플옵 막차 라이벌이 늘어났다. 그리고 다음날 엑셀을 이기긴 했는데, 엑셀의 팀 파워를 생각하면 엑셀과 아주 치열하게 엎치락뒤치락한 건 좋은 소식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8주차 프나틱한테 완벽히 발리면서 플옵에서 더 멀어졌다. 특히 소아즈가 나이의 한계 때문인지 대아즈 모드는 커녕 그냥 소아즈도 아니고 계속 小아즈 모드를 보여주며 솔킬에 갱까지 당하면서 0/3/0으로 폭망했다. 갈수록 한스 사마가 드븐으로 라인전 터트리거나 후반가서 페비벤이랑 딜러 차이로 승리 아니면 패배뿐이다. 다행히 샬케랑 sk도 지면서 아직도 희망은 있긴 한데, 그대로 결승에 직행할 것 같았던 G2가 2연패하고 바이탈리티가 2승 차이로 바로 뒤에서 추격하는데 최근 팀 상태도 별로라 이대로 계속 지면 정말 1위를 빼았길 수도 있어서 한판 한판이 다시 중요해진 G2랑 대결이 마지막 날 남았다는 게 문제. 2일차 샬케와의 경기에서도 역대 최악의 바론 트라이 중 하나를 보여준 끝에 자멸하면서 플옵이 사실상 좌절된 상황이다.
그리고 9주차 스플라이스전 패배. 시즌 처음 그렇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계속 연패하면서 결국 플옵에서 탈락했다. 처음에는 소아즈도 大아즈 모드였고, 북미에서 부진했던 페비벤도 다시 폼을 회복하고 작년 반반도 못가는 미드한테 고통받던 맥스로어와의 시너지도 좋았다. 고릴라도 한국에서의 부진을 씻고 푸만두의 밴픽까지 금상첨화였는데, 경기가 유리한데도 끝내지 못해 역전당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소아즈가 94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순식간에 폼이 무너져서 윌립이랑 다툴 정도의 小아즈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고릴라도 해외 첫 시즌이라 영어로 하는 오더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트윗을 올린 만큼 오더가 완벽하지 않았고, 페비벤도 다시 북미 때처럼 몸이 무거워지면서 라인전 반반만 가서 한타랑 스플릿만 바라봤지 예전 같은 강함은 없었으며, 맥스로어도 갈수록 나사 빠진 플레이만 하면서 작년이랑 반대로 본인이 고통을 줬다. 결국 갈수록 한스 사마한테 기대는 경기가 많아졌고 한스 사마 어깨에 짐이 많아지니까 상대 팀은 한스 사마만 죽이면 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쉽게 말해서 17 스프링 롱주와 비슷했다.
3.4.2. LEC 서머 2019
일단 1주차는 로그 상대로는 승리했고, 프나틱 상대로는 초반에 뒤쳐진 것 치고는 중반에 한타로 잘 따라가면서 역전하나 싶었는데 브위포의 바론 스틸에 한 번 당하고 힐리생의 갑툭튀 라칸 이니시에 또 한 번 당하면서 경기를 내주었다.
2주차 엑셀전 맥스로어 대신 키레이가 출전, 극초반에 엑셀이 인베 왔는데 키레이가 레드 먹으면서 리 신 추노해 잡고 카정으로 5분 만에 압승. 멜리오다스에게 확연히 개인 기량으로 밀렸던 키레이였기 때문에 기대치가 별로 없었는데, 고릴라 원맨 오더로 답답했던 미스피츠에 미킥스 시절의 날렵하던 모습을 되살려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개인 기량 자체는 인베 스노우볼이 너무 커서 다음 경기를 봐야 할 것 같지만...
다음날 OG전은 페비벤이 라이즈의 대표 카운터 이렐을 꺼냈고 키레이도 미드 집중갱 하면서 슈퍼플레이까지 했는데도 이렐이 스노우볼 굴리긴커녕 갱당해 죽어주면서 망했다. 솔방울탄 잘못 밟아서 이렐을 적진으로 배달하고 페비벤에게 1데스를 추가시켜준 고릴라는 덤. 결국 정글이 미드만 봐준 만큼 바텀에선 상대 자야 라칸이 계속 압박해서 1차 전부 먼저 밀리고 스무스하게 졌다.
대체적으로 하필 이렐을 꺼내 처참한 품번을 찍으며 졌기에 MSF.P의 우승 주역이자 본좌급 이렐리아 장인인 미드 라이너 LIDER를 콜업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정글 포지션은 2정글 경쟁시키건 말건 바꿔야 하는건 솔로라이너들이라는 것. 더불어 키레이의 콜업 이유인 요즘 시대에 적합한 중반 운영을 통한 고릴라 원맨오더 탈출은 실패했다는 평이 대세다. 그게 페비벤이 싸서건 키레이의 중반 오더가 별로라서이건 일단은 상황 종료. 소아즈도 은근히 개판인 폼을 누적하고 있기에 단단도 2부 리그 S급 탑솔(사크레, 아이스비스토, 히릿)급은 아니지만 A급은 되니까 긁어보자는 의견도 있을 정도이다.
3주차 SK전 SK가 선픽 카르마하고 나르-스카너-탐 켄치라는 단단하고 유지력 좋은 돼지 조합을 꺼냈다. 물러서지 않고 자르반-신드라-엘리스-라칸으로 이니시,교전 매우 강하고 열기 쉬운 조합을 꺼냈지만 20분까지 침묵했고 결국 양날개가 다 뚫렸고 그제서야 한타를 걸었지만 카르마 만트라 실드를 결국 못 뚫었고 샬크레 나르 4인 궁으로 햇바론 먹히고 패배. 이 와중에 페비벤은 3센치 텔포를 보여줬다.
결국 그 영향인지 3주차 2번째 경기인 샬케전에선 페비벤이 아닌 유망주미드인 리더가 선발출전하기로 되었다...그런데 그 리더마저 야스오로 과학('''1/7/2''')을 찍어버리며 3주차는 2패로 마무리.
4주차 G2전 또 리더가 출전했다. 그리고 3주차 키레이가 은근히 말아먹은 영향인지 맥스로어가 복귀했다. 소아즈 블라디를 위해 리더가 탑으로 갔는데 소아즈가 3분만에 캡스 레넥톤한테 솔킬 당했고 곧바로 캡스가 탑에 텔 타면서 대놓고 다이브로 2킬. 또 라인을 바꿨지만 이미 2킬 먹은 레넥톤 앞에 이렐장인도 소용없게 리더도 솔킬따였다. 그나마 5:5 파밍하는 바텀도 한스 사마가 순간 피 관리가 안돼서 1:2로 퍽즈한테 솔킬따이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결국 G2의 무력앞에 26분 19: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패배. 심히 멘탈이 걱정되는 경기였다.
그래서 리더를 빼고 페비벤이 복귀했으나 4연패까지 찍었던 바이탈리티에게 3연승만 선물해줬다. 망해버린 뒤 아틸라의 카이사에 탈탈탈 털리는 페비벤과, 대체 왜 주전인지 모르겠는 소아즈의 플레이가 백미. 여전히 운영의 감은 전혀 잡지 못하고 있고, 이날 자신들이 1라운드에 잡아냈었던 엑셀과 로그가 나란히 승리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미스피츠는 꼴찌까지도 가능해 보이는 상황.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1군이 전부 빠지고, 2군 모두가 출전한다. 네임 밸류 높은 선수들 모아놓고 꼴찌 하는 게 북미의 100T와 완전 판박이다.
당연히 패했지만 단단의 갱플랭크와 리더의 사일러스는 양호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예상대로 도로 1부 올라오는 순간부터 반사신경 처참한 히바의 라칸 역캐리가 돋보였고 네온도 한스 사마를 제칠 레벨은 전혀 아니기에, 확실한 탈꼴찌를 위해서라면 단단-리더-한스-고릴라에 정글 로테이션 정도로 팀을 재정비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그리고 다음날 로그전도 2군들이 출전. 잭스,엘리스,키아나에 바텀 소나라는 암살자+암살자 커버해줄 소나 조합으로 1군과는 다른 스피디함으로 초반을 이끌었는데 중간에 리더가 럭포터 암살하고 자기도 죽으면서 손해봤다. 엘리스와 소나도 정신 못 차리고 따로따로 놀다가 끊기면서 순식간에 1차 타워까지 밀리고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덕분에 상대 케틀과 코르키가 20분 2코어를 뽑았다. 어떻게든 전투하려고 바론으로 유혹했지만 원딜, 대지 용이 없어서 매우 느려서 로그가 무시한 채 미드 2차까지 밀고(...) 여유롭게 막으러 왔다. 그리고 전투도 리더가 혼자 너무 대박 각을 보고 들어갔다 스로잉, 히바도 적진에 텔탔다가 사망. 무난하게 바론먹히고 질것 같았는데 '''단단이 피 관리 안 된 상대 정글을 순삭내고 바론까지뺏는 슈퍼플레이를 보였다'''. 단단의 이 슈퍼플레이로 타워를 전부 깔 수 있었고 다음 바론은 내줬지만 단단이 상대 기지에 텔 타면서 백도어 엔딩을 바라봤고 당황한 로그가 따로따로 집 가다가 끊기면서 승리. 사실상 단단 한 명 때문에 7연패를 끊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 시각으로 25일, 소아즈와 고릴라가 팀을 떠났다는 소식이 공식 트윗에 떴다. 아무래도 망한 시즌이라 판단하고 팀 전체를 물갈이하는 듯하다. 한스 사마도 2군 내려간 걸 보면 전체적 리빌딩을 바라보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 EUW 1위를 달성했다는 SK Gaming 출신인 도스를 영입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6주차 프나틱전도 2군들이 출전. 이젠 아카데미 5명이 2군이 아니라 1군이라 봐도 될 듯. 밴픽이 끝나고 탑 미드가 둘다 카운터 맞아서 별로 좋지 않아 라인스왑을 했고 키레이의 신 짜오가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상대만 보였다하면 물어서 브록사 카서스의 플을 뺏다. 이게 스노우볼이 돼서 히바 노틸이 합류해 카서스를 잡고 퍼블, 그후로도 카서스를 집요하게 물면서 완전히 망치면서 전령도 먹고 히바가 탑 로밍까지 성공했다. 곧바로 키레이가 탑에 전령을 풀어 아칼리가 포탑 골드 먹으면서 급성장했다. 하지만 미드에서 바텀 듀오가 물려서 허무하게 죽었는데 나머지 3명의 재빠른 합류와 리더의 아칼리가 그야말로 미친 폼을 보여주면서 바텀 2명이 죽었는데도 한타를 비벼버렸다. 그리고도 서로 계속 끊기고 끊어먹으면서 말 그대로 개판이 이어지다가 잘 큰 아칼리가 바론 앞에서 상대 아트와 카서스를 끊고 한타를 쓸면서 20분 만에 2.5코어를 뽑았다. 다른 선수들은 다 한번씩 던졌지만 이렇게 잘 큰 리더는 전혀 던지지 않고 미친 듯한 핑퐁, 암살 쇼를 선보였고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프나틱을 잡았다! 1500킬 달성으로 축하 자막까지 띄워줬는데 패배한 레클레스는 안습.
히바가 웬일로 뇌절도 많이 했지만 노틸로 괜찮은 그랩 적중률을 보여주고 브록사를 2번 따낸 것도 고무적이지만, 역시 이 팀의 힘은 미드와 탑에게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의 성공이 단기간의 성공일지라도 선수 풀은 개선되었기에 다음 시즌에는 조합을 잘 맞춘다면 강팀을 빌드해낼 수도 있다.
그러나 꼴찌 엑셀전 키레이의 PSG 시절로 돌아간 듯한 어메이징식 탐욕 및 어정쩡한 플레이, 이걸 그냥 방관만 해버린 단단의 탑 지박령 블라디로 인해 게임이 터져버렸다. 그러자 리더의 키아나도 로그전 못지 않게 애매한 판단을 계속 보여주며 매번 녹아버렸다. 팀의 쌍포인 리더와 단단이 모두 부족한 경험 및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기복이 큰 편인 데다, 정글은 공인된 구멍에 히바도 이니시에이터, 크랙의 면모는 전무하다 보니 팀이 엄청나게 불안정하다. 그래서 아카데미 탑 미드 + 기존 정글 봇 로스터가 어떻겠냐는 이야기들이 이전부터 많이 나왔던 것인데, 호흡을 새로 맞추기에 이번 시즌은 이미 늦었고 내년을 바라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7주 1일차에도 키레이를 계속 기용했고 키레이가 엑셀 상승세의 주역 캐드렐도 아니고 서머 OG 떡락의 주역 콜드에게 신 짜오 대 그라가스 구도에서 처참하게 박살나면서 1인 역캐리를 보여줬다. 리더의 이렐리아가 뉴크덕 솔킬 내고 나름 분전했는데 정글 차이가 뭔지 느낄 수 있었떤 경기. 플옵 막차를 위해서든 혹은 내년을 위해서든 이 로스터를 유지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덤으로 단단은 도벽 룬으로 아이템이 6번쯤 연속으로 안 나와서 버그로 추정되어 퍼즈를 걸었는데, 워낙 키레이가 말아먹은 게임이라 대세에 지장 없어서 그대로 재개되었다.
다음날 SK랑 단두대 매치는 초반부터 세주+피들 서폿으로 상대 계속 끊어먹어 놓고도 바로 다시 던져서 손해보는 등 서로서로 던져가며 혈전이었는데 어제랑 반대로 리더가 천고급 무존재감 제드로 똥을 거하게 싸고 잘 큰 네온의 루시안도 한타 때마다 계속 딜도 못 넣고 순삭당하면서 결국 패배해서 4승 10패로 사이좋게 공동 9위.
단단의 갱플과 리더의 제드는 훌륭한 솔랭전사였고 키레이는 여전한 함량 미달에 네온은 얘가 한스 사마를 왜 제치나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무색무취. 코치 하다 복귀한 히바만 피들스틱으로 전 맵을 휘저으며 활약하는 황당한 경기였다. 경기 자체는 상대 제낙스의 왕귀한 아트록스 무쌍에 털렸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정글러인 맥스로어가 GCD상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이대로라면 사실상 탈꼴찌를 시즌 목표로 삼는 게 그나마 현실적일 듯하다.
네온과 히바를 빼고 한스 사마와 도스를 투입한 경기에서 샬케와 처음에는 좀 비비다, 어느새 운0과 자살 이니시로 실점하더니 상대 트릭의 세주아니 하드 캐리를 허용하고 완패하였다. 키레이는 못하는 정글러에게도 쳐발리고 잘하는 정글러에게는 곱게 빻아지고 있다. 뭘 믿고 맥스로어를 방출한 건지 이해가 안 갈 정도.
다음날 G2전 키레이의 2렙 갱 성공과 바텀에서 퍽즈의 안일함 및 한스 사마-도스의 활약으로 앞서나가나 싶었으나... 어느새 득점한 그 이상을 뱉어내는 키레이의 트롤링에 힘입어 G2의 탑 소라카 저세상 밴픽이 또 살아났고 유미 단 얀코스의 정글 키아나가 어느새 10킬을 넘기며 탈탈탈 털렸다. 잘 큰 한스 사마도 어찌 못하는 라인 소라카의 극혐 힐이 인상적.
9주차에는 그래도 고춧가루를 나름 뿌리면서 2승하고 시즌 종료했다. 연패 중인 바이탈리티에게는 초장부터 털리나 싶더니 키레이가 그라가스로 킬 좀 먹고 라이더가 암살하다가 바론 전투에서 한스가 17시즌 폼으로 부활해서 한타 쓸어먹고 이겼으며, 마지막 스플라이스전은 난타전 끝에 마지막한타에서 에이스 내고 이겼다.
9주차 라이너들 폼이 굉장히 좋았다. 한스 사마의 자야는 17년 롤드컵 조별 리그 그때의 향로한 자야 이상으로 부활했으며, 유럽 최초의 진퉁 한타형 원딜러라는 신인 시절의 평가는 여전히 유효하다. 리더는 1일차 미끼 어그로형 제드로 존재감이 옅었지만 의외로 천고와는 비교가 안되는 정석적인 보좌를 보여준 데다 2일차에는 아예 야스오로 캐리를 하며 왜 이 선수가 AD 캐스터 마스터인지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단단은 메카닉은 오히려 2부가 아닌 LEC에서 중위권 간신히 가는 정도인 데다 기복까지 크지만 의외로 잭스, 아트록스, 블라디미르처럼 하드웨어적인 공격성보다 소프트웨어적인 공격성이 중시되는 챔프를 잡았을 때의 집중력과 폭발력이 굉장히 좋다. 다만 다들 특히 신인 원투펀치는 단점도 뚜렷하고 경험도 부족한 데다, 정글 서폿의 손가락은 OG 이하라는 게 문제. 키레이는 1일차에는 상대가 콜드보다 더 못하고 키레이만큼 못하는 모글리라서 간신히 묻어갔고, 2주차에는 마치 옛 느그니타스 동료 스미티제이처럼 1시즌 1번 터지는 로또가 그라가스로 터져서 콜드식 그라가스의 코스프레를 하며 또 넘어갔다. 그러나 특유의 들이대가 먹힌 2주차와 앞서 언급한 9주차를 제외하고 3~8주차까지의 경기력은... 프로라고 볼 수가 없었다. 게다가 히바가 7, 9주차에 이상하게 활약하긴 했지만 도스와 히바 모두 본질적으로 반쪽 서포터라서 내년 시즌의 구상은 여전히 어렵다.
3.5. 2020 시즌
3.5.1. LEC 스프링 2020
또 리빌딩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더 골때리는 것이 리더의 방출 소식. 네온과 도스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비보이와 보다폰 자이언츠에서 정글과 서폿을 데려온다는 것이다. 다만 보다폰의 레이조크는 섀도우, 돈 아츠를 능가하는 EM 서머 최고의 정글러였고, 데닉도 히바와 클라이의 순한 맛(...) 정도라 데뷔 후 대회에선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는 솔랭왕 도스와 경쟁시키는 것은 나쁘지 않다. 네온도 2부 리그 우승 버프 및 사묵스 압살버프로 마지막 받은 기회를 이미 날려서, 솔랭 순위라도 높은 콤프와 달리 애매함이 충분히 드러났다 봐도 할 말은 없다. 팀의 미래 코어로 보였던 리더의 방출소식과 남미에서는 나름 활약했으나 중국에서는 은퇴 직전 임프조차 못 제친 비보이 영입 소식이 의아할 뿐이다.
이어 리더를 대체할 미드 라이너는 프나틱 라이징의 서포터였던 Ronaldooo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혼파망. 뭐 로날두가 잘 될 가능성도 있기야 있지만, 한스 사마에 이어 리더까지 잃으면서 정글 서폿만 잘 영입하면 미래가 있지 않을까 했던 서머시즌 말의 기대치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상황이다. 한스 사마가 AMA에서 디스해버린 이유가 있었네 할 정도로 팬들의 여론은 나빠졌다. 이와는 별개로 네온이 인종차별 혐의로 1라운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음과 동시에 방출당했다.
시즌 전망은 샬케와 함께 독보적인 2약이다. 보강 잘 못해서 약한 SK와 보강 괜찮게 해도 약한 엑셀이 8위 밑으로는 안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신인 가득 채운 매드 라이온스와 바이탈리티의 if가 부정적으로 터져도 8위 밑으로는 안 떨어질 느낌이 든다는 팬들이 다수일 정도로 로스터의 중량감이 떨어진다. 다만 샬케가 기묘하게 손가락은 약해도 머리는 돌아가는 선수들에 포기븐을 끼얹었듯이 여기도 대체로 돌대가리라도 손은 되는 선수들에 데닉을 끼얹은 것이라 정말로 중위권 팀들의 if가 부정적으로 다 터지고 이쪽은 긍정적으로 터지면 탈 9,10위권이 불가능하단 것은 아니다.
개막전은 한스 사마가 이적한 로그에게 아펠리오스 잘라먹은 한타 딱 한 번 이긴 걸 제외하면 시종일관 찍혀눌리다가 무난히 3억제기를 내주고 패배하였다. 만년 노망주 듀오인 비보이-데닉 조합의 라인전은 약체였고 페비벤은 늘 그렇듯이 변수 창출을 요구받는 챔프를 픽해 라인전만 반반 가고 변수 창출을 못하며, 신예 레이조크는 자르반 4세로 혼자 모든 이니시 부담을 짊어지고 침몰하였다.
애초에 레이조크가 섀도우보다 EM 서머에서 폼이 좋았다는 것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에서 리스크가 뻥뻥 터진 섀도우와 비교해서 미리차를 보좌하는 역할에서 실수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지, 섀도우처럼 포텐 자체가 엄청나게 높은 선수였다는 게 아니다. 그런 선수에게 1부 데뷔전부터 최소 팀 2옵션 이상의 부담이 지워졌으니...
사실상 19 서머부터 미스터리하게 준수한 폼을 유지하는 중인 단단을 제외하면 볼 것 없는 팀이라는 속단까지 나올 정도로 우려했던 나쁜 경기력이 나왔다. SK는 바이탈리티를 잡는 이변(?)을 만들었고 샬케가 드림즈를 빼면 생각보다 잘하면서(...) 탈꼴찌를 위해서 진짜 이를 악물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어 프나틱에 20분 컷을 당하며 나락으로 굴러떨어졌다. 전날 단단만 사람이었으면 이날은 레이조크만 사람일 정도로 팀이 망했다. 같이 망할거라던 샬케가 적어도 미드 빼면 우려보다 잘 돌아가는 데다, 리더가 있었다면 모를까 여기 2미드도 나을 게 없어서... 진지하게 17 서머 NiP의 재림을 기대(?)하는 팬들도 생기고 있다.
그러나 또다른 간디 팀 SK Gaming을 상대로 서로 눕고 누운 끝에 단단의 세트와 페비벤의 키아나가 한타 한 방으로 쓸어담으며 전패를 끊었다. 변수 창출을 담당해야 할 단단과 레이조크가 궤도에 올라준다면 딜러진이 적극성은 매우 떨어져도 버스는 잘 전복시키지 않는다는 평이 있다.
다음 날도 엑셀의 미키가 주사위질을 망하자 단단의 갱플랭크와 페비벤의 르블랑이 안정적으로 캐리하며 2연승. 페비벤은 2주차 기준으로는 확실히 작년의 라인전 간신히 반반 갈까 말까에 변수 창출 0으로 처참했던 폼보다는 좀 나아진 모습이고, 비보이도 딱히 버스를 전복시키지 않는 원딜이다. 이 와중에 단단이 은근히 에이스놀이를 해주고 레이조크도 눈썩 실수가 많지만 팀적으로 해야 하는 역할은 의외로 해내면서 최하위권은 면하고 있다. 하위권에 샬케와 바이탈리티 외에도 SK, 엑셀 등 애매한 팀들이 많아진 탓도 있다.
3주차는 전패 중인 샬케를 깔끔한 노킬 관광을 태우며 승리를 거뒀고, 오리젠 상대로도 초반부터 그라가스가 협곡을 누비며 리드를 벌렸고, 치명적인 바론 스틸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칸 이니시 한방으로 재역전에 성공, 무려 '''4연승'''을 찍는다. 이쯤 되면 진지하게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려볼 만한 상황. 물론 필밴급으로 유명한 라조크의 그라가스를 오리젠이 풀어버린 바람에 이 사단이 난 건 감안해야 겠지만...
확실한건 개못하는 탑에 아쉬운 원딜 달고 EM 서머 준우승까지 한 보다폰 자이언츠표 운영을 만만히 볼게 아니라는 점이다. 데닉은 확실히 개인 기량은 별로지만 토레와 히바의 상위 호환에 가까운 실력 있는 오더란 게 증명됐고[11] , 상체는 단단을 선봉장 역으로 놓으면 레이조크와 페비벤이 굉장히 저력 있는 상체를 구성해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보이가 하드 캐리형 원딜은 아니지만 뇌절 없고 데닉의 라인전 약점을 커버할 수 있다. 비보이의 치명타형, 평타형 원딜 기량은 유틸형, 스킬 딜러형 원딜에 비해 아쉽다는 평이 많았으므로 풀 시즌 검증은 필요하지만, 적어도 플옵권 유지를 방해할 일은 없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레이조크와 비보이가 메타 변화시 어느 정도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4주 1일차 무패 행진 중이던 G2를 상대로 라조크의 장인픽 에코가 무쌍을 펼치고 캡스에게 원딜 데뷔 후 최악의 경기를 선사하면서 '''G2마저도 꺾고 5연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음 날 바이탈리티도 이기면서 6연승으로 G2가 샬케 상대로 꼬라박는 사이에 단숨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심지어 승자승으로 따지면 단독 1위다.
5주 1일차엔 같은 돌풍의 주역인 MAD Lions도 미드를 후벼파며 깔끔하게 승리, 전반기 7승 2패로 공동 1등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5주 2일차엔 개막전 패배의 상대인 로그를 만났고, 역전패로 더블을 당하면서 7연승이 깨졌다. 특유의 초반 설계와 깔끔한 운영을 통해 킬 3:0에 격차를 벌려가는 듯했으나, 인스파이어드의 무모할 정도로 과감한 자르반 이니시에 말리다가 친정사랑 없는 한스 사마의 이즈리얼 무쌍에 패배하였다.
6주 1일차는 1주 2일차 패배의 상대인 프나틱을 만났고, 또 더블을 당하며 1주차의 재방송을 찍었다. 로그가 한타를 보고 누워버리면서 라조크 캐리 각을 주지 않았다면, 프나틱은 초반부터 미스피츠를 능가하는 공격성으로 라조크를 말려버렸다. 이후 미스피츠가 저항은 하지만 한 번도 경기를 뒤집을 기회는 오지 않았고 네메시스의 베이가 무쌍에 완패하였다.
6주 2일차 현 유럽 최약체로 꼽히는 SK Gaming을 꺾고 연패를 끊어냈다. 사실 SK를 상대로 라조크가 세주아니를 잡고 미드 정글 격차를 벌리는 듯했는데도 SK가 큰 손해 안보고 잘 드러누워서 골치아픈 경기였다. 그러나 그간 조연 역할에 충실했던 비보이가 장인 챔프 바루스를 잡고 날카로운 포킹과 킬캐치를 보여주면서 말려가던 게임을 제법 잘 떠받쳤고, 공격적인 유럽 탑솔의 대명사 단단이 두 번의 슈퍼플레이로 게임을 가져오면서 연패 기간의 침묵을 깨어냈다.
다만 7주 2일차 오리젠과의 리턴 매치는 그야말로 완봉패를 당했다. 단단과 비보이-데닉이 모두 라인전부터 밀렸고, 라조크가 이를 풀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퍼블 이후로 성과가 미진하면서 절지의 정글 자크가 왕귀해버렸다. 이후 어떻게든 운영으로 손실 최소화를 노렸으나, 압도적인 한타 조합빨을 앞세운 OG에게 전투마다 연전연패하며 넥서스가 밀렸다. 확실히 2라운드 들어서 상위권 팀들 상대로 패배하는 경기 내용은 좋지 않다. 공짜로 승을 퍼주진 않지만 승기를 잡은 적이 별로 없는 그런 느낌. 단단과 페비벤이 라인전을 이기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편이며, 원래 라인전 강자는 아니었던 바텀도 뒷심까지 달리고 있다. 다르게 말하면 라조크 무쌍에 대한 해법을 다른 팀들도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교한 운영과 똑똑한 픽밴의 묘만으로 유럽 다른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기에는 힘이 달리는 모습이 조금씩 보인다.
리그 온라인 재개 후 샬케 04를 상대로 충격패를 당하며 침몰하였다. 자신들이 라조크 무쌍으로 다른 상위권 팀을 잡아낸 그대로, 샬케의 새 정글러 루록스가 리 신 무쌍을 찍으며 미스피츠를 무너뜨렸다. 오른을 잡은 페비벤은 10.5 패치 너프를 체감하며 루록스에게 탈탈 털리고 게임에서 지워졌는데, 문제는 '''상대 미드가 아베다게인데 자기가 게임에서 지워졌다'''는 것. 게다가 무력 측면에서 팀의 불안요소였던 비보이와 데닉은 비보이가 주 챔프 바루스를 잡았음에도 이낵스-드림즈라는 유럽의 어낮어 레벨 봇 듀오에게 라인전을 지고... 그 사이 팀의 메인 캐리 롤인 단단까지 루록스의 탑 108갱에 무너지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마지막 장로 막으려다 멘붕해서 아베다게에 쿼드라킬을 대주기도 했다.
온라인 2일차에도 1라운드 무난히 라조크 캐리로 이겼던 MAD를 상대로 완패하며 무너져내리고 있다. 사실상 라조크가 막히면 라이너들 스스로는 게임을 풀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단은 MAD의 약점인 오로메를 상대로 스스로 힘을 쓰지 못해 라조크를 탑 동선으로 묶어놓았고, 그러고도 상대 반격 등으로 인해 카밀이 스플릿 구도에서 아트록스를 압도하는 양상을 만들지 못했다. 그 사이 페비벤은 오리아나로 상대 키아나를 충분히 압박 못하고, 바텀은 노틸 잡고 타릭 상대 라인전 압박을 못했다. 그냥 상대 조합이 그대로 왕귀해버리고, 상대 섀도우의 그라가스가 매번 뚜벅이 오리아나와 미스포츈을 예술적으로 배달하면서 몇 번 힘도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우려대로 2라운드 들어 4약팀 상대 2승 1패에 나머지 상대 전패로 망해버린 모습이다.
결론은 다른 요소는 분명 좋은데 라인전이 너무 약하고 후반 정식 한타도 유럽 기준 그다지 강하다고 볼 수 없는 팀이다. 이런 특징이 분석이 되지 않았고 메타도 정글 한 번 말리면 복구가 안되던 메타에서는 원패턴으로 7연승을 쌓았지만, 분석이 끝나고 메타가 바뀌자 마치 전년도 샬케04처럼 라인전부터 밀리거나 상대가 적절히 누워버리면서 우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9주 1일차는 라인전을 크게 이기지 못했음에도 운영과 조합빨로 이득을 보고, 비보이가 이즈리얼로 8주차의 부진을 일신하는 클러치 세이빙을 해낸 뒤 게임 내내 싸던 페비벤이 장로 먹고 아지르 한방 속죄 쿼드라를 따내면서 간신히 연패를 끊었다. 로그가 SK 상대로 정신나간 뇌절을 하면서 4강 합류의 가능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러나 MAD가 OG를 이겨버리면서 4강 시드는 좌절, 로그는 또 샬케에 지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순위가 그냥 5위로 확정됐다. 그리고 G2와 즐겜해서 발렸다.
후반기 3승 과정조차 경기력이 대단히 좋지 않았기에, 포스트시즌 희망은 별로 없는 편. 그런데 로그가 9주차 한정으로 이 미스피츠보다 더더욱 못했다 보니, 로그 잡고 기세 올리면 다음 다전제가 할만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로그에게 승패패패로 완전히 압도당하면서 미스피츠의 스프링 시즌은 끝났다. 1세트는 로그가 9주차 모습 그대로 패배했지만, 2~4세트는 로그가 미스피츠에게 더블을 따낸 그대로 미스피츠를 압도하였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심플하게 라인전이 약하고 한타가 약해서 졌다. 단단과 페비벤은 로그의 스웨덴 더샤이 루키인 핀과 라센에게 라인전에서 탈탈탈 털려나갔고, 특히 단단은 4세트에 세트 잡고 핀의 레넥톤 상대로 CS를 한웨이브 앞서갔음에도 캐스터인 드레이코스에게 1~3세트처럼 라인전에서 피를 흘리고 있진 않다며 까였다... 그나마 비보이-데닉은 상성 대비 한스 사마-밴더에게 심하게 털리진 않았는데, 한스 사마가 드레이븐으로 초장부터 망해버린 1세트를 제외하면 쭉 뛰어난 한타를 보여준 것과 달리 비보이의 한타 기량은 물론 팀합에까지 영향을 받은 결과물이지만 굉장히 아쉬웠다. 라인전 반반 간신히 맞춘 4세트가 터져버리자 해설인 프로스커린이 대놓고 미스피츠가 망한건 열등한 한타능력의 결과라고 팩폭을 날릴 정도.
물론 시즌 전의 절망적인 폐품로스터라는 평가에 비하면 이정도 순위를 낸거만 해도 사실 엄청난 성과긴 하다. 관건은 이걸 바탕으로 롤드컵을 노리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과감히 투자할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리빌딩각을 보는지 선택이 중요할듯. 일단 시즌 후 비보이를 내보내고 유체원 출신 코베를 영입하면서 로스터를 보강하는 모양새이다.
3.5.2. LEC 서머 2020
첫 경기 프나틱전에서 프나틱의 뇌절을 받아먹고 코비 캐리가 나오나 싶었으나, 그 코비가 칼리스타로 이즈리얼에 바론을 뺏기더니(...) 3억제기 민 경기에서 나머지 전원이 번갈아 뇌절하며 역전패하였다.
이어 로그전은 인스파이어드의 하드캐리에 당한 라조크의 멘탈이 나가버리면서... 완패했다.
하지만 3일차는 오리젠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미스핏츠를 잡아낸 두 팀이 전부 1주차 전승이고, 대진이 워낙 헬이었다 보니 1승 2패치고 분위기는 그렇게 나쁘진 않은 편. 무엇보다 단단이 뇌절해서 망하는 경우는 있어도 CS 수급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고, 이 부분은 페비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2주 1일차 흔들리던 SK Gaming을 상대로 무난히 박살났다. 라조크-코비의 활약에 비해 나머지 멤버들의 폼이 너무나 좋지 않은 편이다. 탑 포변한지 얼마 안된 제낙스에게 처참하게 박살난 단단의 라인전은 답이 없으며, 신예 도스는 반대로 라인전은 강하지만 뇌절이 답이 없다. 페비벤은... 상대 미드인 Zazee의 하위호환이라 보면 되지 않나 싶다. 현 세체미 유력후보인 나이트도 살려내지 못한 아칼리를 픽했고, 픽의 이유를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게임을 말아먹었다.
그래도 전패팀 샬케 덕분에 손쉽게 2승째를 챙겼다. 모처럼 코비-도스가 네온-드림즈를 대파했고, 인베이드 킬을 굴리지 못하는 아베다게의 한계 덕분에 어렵지 않게 아펠리오스 무쌍 각이 나왔다.
3주 1일차 바이탈리티를 잡고 간신히 승률 50%를 맞췄다. 그간 부진했던 단단이 조작이 단순한 케일을 잡자 하드캐리했고, 여전한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는 라조크의 리 신에 안정적인 딜링을 보여준 딜러라인까지 미드탑 라인전이 말리지 않은 미스핏츠의 강함을 나름대로 보여주었다. 다만 페비벤과 라조크도 한번씩 뇌절 페이스체크를 보여줬고 상대 미드 미리차의 코르키 슈퍼플레이로 바론을 뺏기거나 도스가 여전히 종종 급발진하는 등 위기가 없진 않았으나, 바이탈리티가 워낙 머리가 나쁜 팀이라 이긴 것도 있어서 아주 좋은 경기력이라곤 못한다.
3주 2일차 미드 없는 엑셀을 무난히 잡고 4승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4주 1일차 퍽즈 대신 피노이가 나온 G2에 발렸다. 캡스의 미드 코그모가 프리파밍을 하더니 뚜벅이 탱커 + 팔짧은 딜러인 미스핏츠 조합을 혼자서 다 갈아버렸다. 레오나/세트/카이사가 어떻게 코그모를 물어보려고 해도 미킥스의 완벽한 세이브 때문에 답이 없었다. 다만 조합은 조합이고 코그모가 그냥 견제 없이 커버린 것이 문제. 라조크가 한 번 말리면 이 팀은 상대가 뇌절을 해도 그 이상으로 무너진다는 것을 보여줬다. 페비벤은 캡스와의 초반 라인전 맞딜에서 너무 밀려서 궁찍고도 중반에 코그모 견제를 못했고, 이를 풀어내려던 다른 팀원들이 오히려 뇌절해서 캡스를 키워주면서 싹 쓸려갔다.
결국 초반 라조크 의존도는 코비 영입과 도스 기용으로 극복이 되질 않고 있다. 미드 코그모가 범용성 떨어지는 픽인 이유는 한타 조합도 있지만 초중반에 말려놓을 수 있어서인데, 미스핏츠는 최정상급 갱킹력을 가진 라조크를 데리고도 미드 코그모 깜짝픽에 제대로 당했다.
그러나 단독 선두였던 MAD를 상대로 카르지의 바루스 앞무빙과 라조크의 정글 피들스틱 매드무비에 힘입어 완파하고 공동 3위까지 올라갔다... 코비도 코비지만 정말 라조크만큼은 라인전 애매한 이 팀에서 유체정 컨텐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주 1일차 프나틱이 괜히 샬케에 진 것이 아님을 증명하듯 그 미스핏츠 상체에 7천골드 스노우볼링을 당했다. 그런데 킬스코어 10:1로 앞서던 미스핏츠가 페비벤의 바론 먹은 직후 객사를 시작으로 정글 서폿 너나할것없이 뇌절 퍼레이드를 벌이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 경기만 이겼으면 단독 3위로 점프할 수 있었는데 패배 과정이 실로 처참한 경기였다.
이후 3연패를 달리면서 엑셀과 뭐가 다르지 싶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도스는 라인전이고 뭐고 게임을 집어던지는 쓰로잉을 너무 많이 적립해서 여론이 최악이다. 늙은 데닉이건 폼떨어진 타르가마스건 일단 바꿔봐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역캐리 내공이 엄청나다.
데닉을 투입한 SK전 연패를 끊었으나, 이후 다시 연패하면서 마지막 날을 앞두고 OG, VIT와 동시에 플옵탈락이 확정됐다. 팬들은 어그레시보, 타르가마스 등 유망주들을 중용하고 새 미드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즌 후엔 오리겐에서 튕겨져 나간 디파시오를 데려와 Director of Misfits Gaming Europe 직책에 앉혔다.
3.6. 2021 시즌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단단과 도스가 팀을 나간다는 루머가 돌더니,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페비벤 단단 도스가 순차적으로 나가면서 리빌딩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일단 2군의 제주가 SK로 이적했고, K1CK의 에이스이자 정글 유망주 최대어 중 하나인 슬라탄[12] , LDLC의 유망주 미드라이너 베티오, 로그의 밴더가 온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탑은 2군의 어그레시보가 콜업된다는 루머, 또 한국인 탑솔러 히릿이 온다는 루머가 도는 중. 만약 히릿 영입이 오피셜이 된다면 스프링 시즌 유일한 한국인 선수가 된다. 결국 슬라탄은 2군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영입들도 성사시키며 이적시장을 종료했다. 운영이 되는 베테랑, 잔뼈가 굵은 베테랑, 그리고 긁어볼만한 복권까지 챙긴 나름 괜찮은 라인업.
3.6.1. LEC 스프링 2021
리빌딩 프나틱을 상대로 치룬 개막전에선 히릿-레이조크-베티오-코베-밴더가 등판했다. 레이조크가 불운과 아쉬운 폼이 겹쳐 데스가 누적되고 베티오와 코베가 라인전에서 많이 고생했으나, 탑에서 이기고 있던 히릿이 빅웨이브 3인 다이브를 성공하며 뷔포를 재기불능으로 만들고 밴더가 돌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주자 망했던 탈리야가 전부 복구하고 조이가 환상적인 주문 도둑 활용으로 매드무비를 찍으며 승리했다. 레이조크의 폼이 좀 애매하지만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단단해졌다.
하지만 팀컬러가 조루인 팀답게 다음 경기 만난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바로 어제 깔끔한 경기력으로 프나틱을 잡은 팀이라고는 전혀 믿을 수 없는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완패했다. 점멸이라는 스펠을 모르는 듯 애쉬가 궁을 쏘는 족족 쳐맞아주면서 유럽 최악의 원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콤프를 프레이로 만들어줬으며, 사이드, 강가, 미드 어디서든 골고루 짤려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히 패했고, 한 경기만에 프나틱전에서 쌓아올린 기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바이탈리티와의 경기에서 완패한 후 만난 상대는 매드 라이온즈였는데, 정말 뜬금없이 프나틱전의 경기력이 다시 돌아왔고,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LEC 개막 첫 주를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히릿의 카밀은 아르무트의 레넥톤을 상대로 바텀 텔 로밍으로 2킬을 내고, 상대의 3인 다이브 압박을 가볍게 흘려내면서도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며 본인이 유럽 내 최고의 한국인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고, 레이조크의 올라프는 선혈포식자의 힘으로 말 그대로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캐리력을 증명하였으며, 베테오 역시 시그니처 픽인 조이로 한타에서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바텀 듀오 역시 베인-레오나 조합으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 종잡을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프나틱전과 매드 라이온즈전의 경기력을 꾸준히 낼 수 있다면 플레이오프권에는 안정적으로 들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2주차에 로그는 그렇다치고 SK에게도 대주면서 이번 시즌 최고의 롤러코스터 팀으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분명 히릿과 봇은 잘해주고 있지만 레이조크의 폼이 심상치 않고 베티오 역시 라인전이 너무 약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탑 밀어주기를 해서 레이조크와 베티오가 데스를 쌓기 전에 스노우볼을 굴리면 이기고, 못하면 지는 분위기. 고점은 나쁘지 않지만 저점이 너무 낮아서 의적질만 하다가 시즌이 끝날 수도 있다.
일단 1라운드를 마무리하는 아스트랄리스와의 8위빵에서 압승하면서 자신들의 고점 체급을 증명하긴 했는데, 1라운드에 대준게 너무 많아서 스프링 플옵을 가고 싶으면 2라운드에 무섭게 달려야 한다.
그러나 2라운드 첫 경기 로그전부터 레이조크의 여전한 블레스와 잼구 사이 어딘가의 전진자살로 말아먹었다. 이어 2경기 SK전은 제법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중요한 한타에서 뭉쳤다가 트리츠의 대격변+에어본과 틴스의 수면에 연달아 걸리고 제낙스의 아트록스에 싹 쓸리면서 재역전패했다. 상대가 못해주는 경기는 자기들이 좀 더 못하고, 자기들이 잘하는 경기는 이상하게 상대가 좀 더 잘하는 안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안되는 팀이 2라운드에 샬케와 엑셀까지 3팀으로 늘면서, 치열한 플옵 막차 싸움을 벌이고 있다. 준수하지만 포지션 한계로 원맨쇼가 불가능한 히릿, 자살카정의 라조크, 농심 베이급 저점의 베테오, 조용히 늙어버린 바텀듀오까지 팀의 경기력 저점은 상당히 낮은 편이나 고점은 또 3~4강팀을 제외하면 돋보일 정도로 상당히 높다는게 아이러니.
4. 현 멤버
4.1. HiRit(히릿, 신태민)
[image]
항목 참조.
4.2. Razork(레이조크, Iván Martín Díaz, 이반 마르틴 디아즈)
LVP에 드문 스페인인 정글러.
그간 LVP에서 활약이 미진했거나 커리어가 좋아도 가자미형에 불과했던 다른 스페인 국적 선수 등과 달리 미리차와 함께 팀의 에이스 라인이다. 엑셀의 택서, 로그 이스포츠 클럽의 비헤이브, 프나틱 라이징의 은지 등 수많은 정글러들을 상대로 정글 차이가 뭔지 보여줬다. 결승에서 맞붙게 될 BIG의 Don Arts에 비해서도 이거다 할 느낌이 확 오는 경기력은 덜하나, 엘리스와 리 신을 잘 다룬다는 점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사실상 mouz의 Shadow가 기대보다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4강에서 탈락한 시점, EM에서 가장 잘하는 정석 정글러이자 최고의 엘리스, 리 신 플레이어라 봐도 과언까진 아니다.
실제 결승에서도 1~3세트 내내 Don Arts를 탈탈 털고 3세트는 돈아츠가 딸피 르블랑의 진입에 바론을 스틸당하는 진기명기를 보여줄 동안 인섹킥으로 게임을 따라잡는 등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날개라인 기량차이로 게임이 계속 뒤집히면서 멘탈이 깨진 4세트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LEC 1주차 페비벤의 폼이 완전히 무너지고 바텀은 수비적인 상황에서 단단과 함께 막대한 부담을 짊어졌고, 자르반으로 선수 시절 클템급 숙련도를 보이는 등 싹수가 노랗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하지만 2~3주차 4연승 기간을 보면 기본적으로 병사형 정글러 중에는 상급 포텐이며, 3주 2일차 그라가스로 유럽 3대정글러인 절지의 면전에서 하드 캐리를 하면서 장래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라가스 외의 챔프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선수 EM 서머에 주력 챔프는 엘리스 리 신이었으므로, 핵구멍 역할로 돌아갈 가능성은 적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거의 유체정을 넘볼만할 수준의 정글러라는 평이 많다. 셀프메이드나 타잔의 데뷔시즌이 떠오른다는 의견이 많을 정도로, 초중반 미스피츠를 이끌어나가는 슈퍼크랙이다. 사실 유러피안 마스터즈 서머 시즌에도 가장 뛰어난 정글러기는 했지만 그게 솔랭이나 자국 리그에서 유망했던 다른 정글러들(섀도우, 돈 아츠)이 EM 들어 워낙 말려들어가다 보니 개중 무난하게 육식 할 줄 아는 라조크가 낫다는 의미였던지라... 이 정도는 아니었다. 1주차가 적응기라 너무 못했다면 그 후는 너무 잘해서 당황스러운 셈이다. 사실상 같은 팀 탑의 단단과 더불어 EM보다 LEC에서 더 잘하는 이상한 사례가 됐다.
다만 라조크의 갱킹이 전체적으로 파악이 된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만큼 리그를 씹어먹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와 함께 미스피츠의 성적도 아예 수직으로 낙하해버렸다.
그런데 이게 라조크가 1인분도 못하거나 1인분만 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초반 갱킹으로 한정하면 여전히 리그 탑급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가 라조크고, 한타에서도 여럿이 헛짓하는 사이 미스피츠에서 제일 위협적인 스킬샷을 보여주는 선수가 라조크다. 페비벤에 이어 단단조차 하락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미스피츠의 에이스이자 유일한 리그 탑 플레이어는 여전히 라조크라고 봐야 한다. 라이너들이 하도 애매해서 팀이 떡락한 것이지 2~3인분 하던 선수가 1.5인분 하는 것을 탓하는 것은 무리다...
이에 걸맞게 팀의 포풍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MAD 3인방인 카르지, 카이저, 섀도우를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20 서머에 단단, 페비벤, 도스 같은 짐덩이를 달고 게임하느라 고생한 여파인지 21 스프링은 폼이 굉장히 안좋다. 무의미한 데스가 많아서 적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는게 일상. 메카닉은 확실히 빼어난 정글러고 미시적인 판단력은 좋아서 성장형 챔프로도 후반에 무서운 딜링을 보여주기 때문에, 클리드나 브록사 다르도크 부류와 비교될건 아니다. 하지만 데닉을 잃고 영 처참한 운영적 판단을 연발, 이니시에이터건 딜러건 무리한 교전설계나 카운터정글링으로 자꾸 자멸하는게 문제.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평가는 신인왕 시절이 무색하게 매우 좋지 않다. 초중반 사고만 안치면 후반 기여도가 준수한 정글러가 초중반을 말아먹는 퍼포먼스가 역대급인데, 20 스프링 인스파이어드는 상대도 안되고 샬케 입단 전의 어메이징이 출동해야 할 듯하다. 어메이징이 손가락 다 죽고 나서야 뇌가 생긴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외부의 도움이 절실해 보이는데, 미스핏츠 매니지먼트가 썩 믿음직하지 않다는 점이 영 불안하다.
4.3. Vetheo(Vincent Berrié, 빈센트 베리)
프랑스 국적의 02년생 미드라이너.
전체적으로 2년 전 틴스의 파트너였던 토네레의 상위호환이라 볼 수 있는 선수이다. 토네레가 극단적인 반반파밍 후 로밍 혹은 정글 서포팅형 메이지 챔프만을 가져갔던 것과 달리, 챔프폭이 넓다. 르블랑은 물론 AD 암살자인 아칼리도 가능하고, 반대로 딜링 비중이 높은 뚜벅이 메이지도 기용할 수 있다. 종종 터져나오는 슈퍼플레이는 이 선수의 포텐이 토네레와는 급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다만 02년생답게 경기력이 완전히 여물지가 않았다. 분명 슈퍼플레이 외에도 평균적인 메카닉을 보면 아베다게와 같은 약체 미드라고 낙인을 찍기는 다소 성급한데, 이 메카닉으로 틴스의 도움 없이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빈도는 낮은 편이다. 게다가 종종 실수에 가까운 플레이나 감정적인 플레이가 보여서 점수를 더 깎아먹는다. 이것이 LFL 스프링에 투쿠이의 GO를 넘지 못한 이유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이 극복 불가능한 단점, 선수의 클래스를 결정짓는 단점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평가할 수 있다.
EM 스프링 결승전에서 틴스 의존도에 대한 비판이 무색할 만큼 르블랑과 조이로 엄청난 변수 창출력과 캐리력을 보여주며 우승에 공헌하였다. 물론 k1ck의 한타 팀합이 급격히 흔들렸고 연로하신 유럽 스타 푸키스타일이 잘큰 아펠리오스로 어이없이 툭툭 잘려나간 것이 크지만, 이것을 받아먹는 것을 넘어 실수를 유도한 부분만큼은 엄연히 베티오와 하데스의 실력이라고도 볼 수 있다. 확실히 지금 폼으로도 아베다게의 상위호환이라 부를 수 있으며, 이후의 성장도 기대된다.
사실상 게이머즈오리진의 1년 선배 투쿠이와 함께 프랑스의 미드 잔혹사를 끝낼 가능성이 보이는 미드라이너다. 소아즈, 카보차드 라는 엄청난 탑솔러들을 배출했고 레전드인 옐로우스타에 아직도 유럽 탑급 원딜러인 한스사마를 배출한 프랑스지만, 조코라도 있는 정글은 그렇다 치고 미드라이너 풀은 이게 미드의 유럽에 속한 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했다. 유럽과 북미 1부리그 한시즌씩 뛰었지만 다른 의미로 역대급인 아이카가 프체미인가, 1부리그 문턱도 못가보고 틴스 보좌역이나 열심히 한 토네레가 프체미인가, 정 아니면 프랑스 출생 한국인인 후히가 프체미인가 따져야 할 정도로 프랑스는 유독 유럽 내에서 미드라이너와는 인연이 없는 나라였다. 그러나 투쿠이-베티오가 등장하면서 드디어 LFL도 토종 미드를 기용할 수 있게 됐고, LEC에서 뛰는 프랑스인 미드라이너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결국 LEC 콜업의 기회를 받았으나 데뷔시즌의 기대치 자체는 라센, 휴머노이드, 네메시스, 미리차 등 1~1.5옵션으로 2부를 초토화시켰던 선배들에 비하면 높게 잡기 어렵다. 서머에 변화한 메타에서 라인전 실적이 영 좋지 않았고 리더, nite, 체콜라드 등 급이 있는 유망주 미드를 만났을 때의 라인전은 스프링에도 좋았다고 보긴 어렵다. 체콜라드가 주챔프로는 라인전을 잘하는데 주챔프가 아니면 라인전을 신나게 말아먹는 성향이라면, 베티오의 라인전은 뚜렷하게 클래스가 낮은 미드를 만나지 않는 이상 상당히 소극적인 편이다. 물론 추후 포텐이 터지면 미라클런 시절 아베다게를 쌈싸먹는 폭발력을 보여줄 여지도 있다.
개막전에서 상대 바텀로밍 등으로 범재 니스퀴에게 라인전에서 고전했지만, 라인전 종료 후에는 EM 스프링 결승전 한정으로 팀을 하드캐리했던 그 조이 기량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프나틱을 폭파시켰다. 최악의 경우 농심의 베이처럼 라인전 때문에 계속 팀을 끌어내릴 수도 있는 선수이긴 하다. 그러나 본인이 프리시즌 내내 메카닉을 라인전에서 활용하는 법을 완전히 새로 배우고 있다 말했고, 베티오는 분명 베이는 커녕 미라클런 시절 아베다게나 18라바, 야가오 등도 보여준 적 없는 폭발적인 슈퍼플레이가 가능한 크랙형 미드이다. 팀이 잘 키우면 라인전 약점을 보완해서 생각보다 빨리 포텐이 터질지도 모른다.
롤모델이 쵸비이자 쵸비의 극성팬이다. 서유럽 솔랭 아이디는 'MSF Chovy'. SNS 프로필 사진까지 쵸비 사진 이였다.
그런데 반반 라인전 위주였던 데뷔시즌의 쵸비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한타 포지셔닝이 좋지 않다. 교전 및 로밍 단계에서 공격적인 변수창출에는 능하지만, 쵸비가 라인전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던 18 서머에도 보여줬던 교전 집중력 및 안정성 측면에서는 자기 롤모델의 발끝도 못 따라가고 있다.
여담으로 일본 서브컬쳐에 관심이 많다.
4.4. Kobbe(코베[13] , Kasper Kobberup, 카스페르 코베룹)
[image]
1996년생 원거리 딜러. 어렸을 적 부터 형과 함께 비디오 게임을 즐기면서 잠재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10년 넘게 축구를 했었는데, 그만두고 프로게이머가 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접하기 전까지는 워3, WOW를 즐겨했고 CS:GO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당시 Global Elite까지 계급을 올렸다고 한다.[14]
2015년에는 오셀롯의 눈에 들었는지 Gamers2에 영입되었으나 Team Nevo에 패배해 2부 리그 진출도 못하면서 팀이 터져버렸고[15] , 이후 Team Dignitas EU에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원딜의 캐리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평가받았던 시즌5에서도 비록 2부 리그이긴 했지만 엄청난 KDA를 기록하며 팀을 승격시키는데 1등 공신이 되었다. 주 챔프는 루시안인데 저격밴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멋모르고 상대가 풀어주면 바로 6/0/2 무쌍을 찍는 등(...) 일종의 필살기이다. 그 외에도 코르키/트리스타나/칼리스타 등도 잘 다루고 시비르로 꽤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요컨대 많은 연습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챔프를 무리없이 구사하는 게 장점. 그리 강하지 않은 Splyce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멤버이긴 하다.
그리고 승격 1주차에 자신의 모스트픽인 루시안이 두 번 다 밴을 당하지 않아서 가져갔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가해지는 고통이 너무 심해서 전혀 캐리가 불가능했고 리그의 격차를 실감해야 했다. 이후로도 현 메타와 현 EU LCS에서는 원딜캐리가 안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데 기대를 많이 했던 서양 팬들은 기대보다 못한다며 실망하는 경우도 있는 편.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캐리형 원딜러라 조연 역할에 그리 적합하지 않은 듯한데, 어차피 주연을 맡아줄 동료도 없다...
서머 시즌에는 포기븐이 오버워치에 빠져 탈주, 프리즈는 손목 부상, 레클레스는 아예 망해버린 상황에서 Zven과 함께 유럽 투탑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스프링 시즌에 팀 탓에 억제되었던 실력을 다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결승에서 Zven에게 털린걸 기점으로 급 내리막을 탔다.
그래도 16 롤드컵에서 미키의 부진으로 라인전 바닥을 찍은 것과 달리 17시즌에는 미키의 폼이 회복되면서 정글 개입이 없는 2:2 라인전만 보면 G2의 유체봇듀오를 제외하고 가장 강하다고도 볼 수 있다. 실제 모든 팀들이 정글을 불러 따버리는 로캣의 야난-와디드 봇 듀오 상대로 정글 개입 없이 함정을 잘 파서 킬을 낸 적도 있고, G2 봇을 제외한 다른 봇 상대로 라인전도 정말 자주 이겼다. 그러나 역시 센컥스도 그렇듯이 팽팽한 한타에서 원딜이 생존하면서 캐리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움이다.
센컥스와 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프리시즌인데 좀 더 한타를 보는 눈이 좋은 미드와 함께 한다면 약점이 보완될 수도 있다.
그리고 니스퀴와 대신 만난 2018 스프링 시즌 니스퀴는 가끔 아지르로 뽀록 터뜨리는 것을 빼면 좀 아닌데 그냥 본인이 잘해졌다. 센컥스가 미스피츠 가서 유체원 한스 사마와 함께 하면서도 니스퀴보다 더 망해버려서, 센컥스가 코비 억제기 아니었나 싶기도. 탑 미드 폼이 워낙 좋지 않아서 과거와 같은 초전박살식 운영지향이 불가능해졌고 한타 지향 원딜 몰빵을 많이 하는데, 예전에 조합 이렇게 짜면 잘려버리던 코비는 어디로 가고 엄청난 한타 및 대치구도 집중력을 보여준다. 솔로 라인 부실 채권 팀이 4승씩이나 딴 가장 큰 수훈갑.
코비가 신묘한 무빙의 한스 사마나 판을 만드는 레클레스와 달리 워낙 무난하게 잘하다 보니 잘 눈에 띄지 않지만, 2018년 스프링에 유일한 약점이던 한타 딜링능력의 향상을 통해 A급에서 S급으로 클래스업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탑 미드의 부진을 딛고 리그 전체에서 2번째로 팀의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본인의 노력과 성장도 매우 중요하고, 팀의 한타에서 암적 역할을 담당하던 콜드/센컥스 허리 듀오를 치워버린 것이 결정적인 듯하다.
다만 코비가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도 왠지 유체원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은 팀의 애매함을 따라가는 면도 크지만 본인의 플레이가 다소 정직한 탓도 있다. 어쨌든 위 문단을 반복해서 2018 서머 시즌을 보면 업셋이나 레클레스처럼 판을 만드는 원딜이나 셰리프처럼 한타에서 상대 판을 깨버리는 원딜, 한스 사마처럼 이제는 둘 다 되는 원딜러들이 많은 시점에서, 코비의 플레이는 그나마 비슷한 정석적 원딜러인 아틸라와 비교해도 어떠한 적극성이나 공격성 혹은 변칙적인 면모를 느끼기 어렵다. 낮게는 파일럿에서 높게는 룰러 상윤과 비교될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이런 의미. 즉 왠지 초강팀에서는 주연보다는 명품조연이 어울릴 선수이다. 하지만 원래 원딜의 기본 덕목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16] 코비가 데뷔 후에 2017년까지 2년간 한타 수행에 있어서 어떤 평가를 받아왔는지 생각해보면 2018년은 코비에게 개인으로만 따지면 나름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이 문단에서 코비에게 아쉽다고 평가하는 부분은 Splyce의 팀적 요소(ex: 카싱의 노쇠화, 팀의 좋지 않은 메타 적응력에 따라 널뛰는 경기 양상)와 완전히 분리해서 평가할 수만은 없기도 하다.
실제 니스퀴와 절지가 흔들리고 오도암네와 카싱은 늘 그렇듯 별 존재감이 없던 선발전 1라운드, 그 한스 사마 이상으로 활약해준 코비의 바루스와 베인 플레이를 보면 코비가 공격성이 부족하다거나 캐리력이 애매하다는 평가는 말도 안된다는 여론이 우세해졌다.
2019 스프링 시즌, 그 2018년보다 더 잘한다. 특히 최근 상승세였던 크라운샷의 카이사를 베인으로 카운터쳐서 완전히 바보로 만들어버린 2라운드 SK전, 업셋 패트릭을 능가하는 최고의 원딜러는 코비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만큼 업셋이나 레클레스가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안정감을 갖추고 있는데, 한타 하드 캐리도 패트릭 한스 사마의 잘되는 날이 전혀 부럽지 않으며 유틸형 원딜 챔프 활용 능력 또한 업셋 레클레스 다음은 된다.[17]
결국 패트릭, 업셋, 그리고 레클레스를 모두 제치고 정규 시즌 All-pro team에 들어가는 쾌거를 누렸다. 그간 끊임없이 저평가받았던 보상을 제대로 돌려받았다는 평이다. 참고로 스플라이스에서는 혼자 1순위는 물론 3순위 안에 들었다. 휴머노이드와 절지는 이번 시즌 잘했지만 다른 팀에 더 임팩트가 컸던 선수들이 있었고, 비지챠치와 노스케런은 3순위 안에 들어갈 퍼포먼스는 아니었다.
서머는 스프링에 비해 포스가 줄어들었는데 아무래도 휴머노이드와 절지를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가기 시작한 스플라이스의 전술 변화 때문이라는 평이 대세. 여기에 더해 팀의 최대 약점이 서폿인 노스케런이기 때문에, 굳이 잘하는 상체부터 게임을 부수는 것이 낫지 라인전 반반을 노리기만 하면 되는 봇을 풀려다가 사고를 터뜨릴 이유가 없다.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의 코비는 저비용 고효율 원딜러에 가깝게 플레이하고 있는 셈.
다만 메타 변화와 비지챠치의 기복 문제로 선발전에서는 도로 원딜 케어 비중을 늘렸고, 코비는 이에 훌륭하게 부응하여 패트릭과 업셋을 꺾어내고 3년 만에 롤드컵 무대로 복귀하였다. 노스케런이 당시의 미킥스보다 더 애매한 서포터라는 점은 아쉽지만, 이외 팀원은 16년 당시보다는 좋다고 볼 수 있는 데다 코비 본인의 기량도 16년과는 전혀 다른 수준으로 성장했기에 그 활약이 기대된다.
2019년 11월 23일 트위터에서 Splyce를 나온다고 밝혔다. 이후 11월 25일 Team SoloMid에 입단했다. #
2020 스프링 시즌 1/3이 지난 상황에서는 간간히 잘리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매우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북미 메타인 아펠리오스/세나 외에도 바이오프로스트와 자야/라칸 조합으로 좋은 성과를 내면서 TSM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메타챔 귀속이라는 점을 어느정도 보완 중. 다만 즈벤이 C9에서 너무 잘하고 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비교되고 있긴 하다.
결국 즈벤과 뱅에 밀린 것은 그렇다 치는데 팀의 운영과 한타 합이 온라인 재개 후 우르르 붕괴되면서... 반대로 막판 부활한 코디 선에 밀려 올프로 서드 팀에도 못 들어갔다. 다행히 파트너인 바이오프로스트는 3위 턱걸이를 했지만.
물론 평균적인 경기력만 보면 코비가 더 나았는데 막판 가점과 로컬 가점, 고통 가점(...)이 합쳐져서 간신히 뒤집힌 것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팀 이름값에 비하면 위아랫 순위의 코디선, FBI에 비해 압도적인 멱살 캐리를 못하긴 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원딜 상위 5인과 하위 5인 사이에는 넘사벽의 격차가 있었고, 코비가 팀의 5위 추락 원흉이라기엔 꽤나 무고한 것도 맞다.
시즌 직후 더블리프트 영입이 확정되자 팀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돌더니, 결국 2020년 5월 11일 1시즌 만에 TSM을 떠나 Misfits Gaming으로 이적하며 유럽으로 리턴했다. #
페비벤과 단단이라는 라인전에 썩 강점이 없는 플레이어들을 데리고도, 상위권 상대로는 초반보다 후반 한타 뒷심이 더 모자란 것이 문제였던 팀이 바로 미스피츠다. 코비가 전년도 스프링에 노스케런 달고도 퍼스트 팀 들어간 이유는 엄청난 한타 안정감과 딜링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코비의 영입은 팀을 업그레이드시킬 여지가 분명 있다.
실제 스프링같은 폭풍 연승은 없었지만, 코비-도스의 강력한 라인전에 한타에서도 비보이라면 보여줄 수 없는 안정적이면서도 딜량이 높은 포지셔닝을 통해 팀의 하락세를 방지하고 1라운드 공동 3위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아쉬운 점은 데닉이 빠지면서 팀이 자주 나사가 빠지고, 레이조크가 말리면 그걸 나머지 4명이 잘 풀어내지 못한다는 점. 물론 이 두 문제는 코비의 원딜 포지션에서의 개인기량과는 거의 무관하기 때문에, 여전히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평가할 수 있다.
4.5. denyk(데닉, Petr Haramach, 페트르 하라마흐)
엄청나게 오랜 세월 하부 리그를 전전한 체코인 95년생 노장 서포터. 많은 나이와 저니맨 경력에 비해서는 상당히 준수한 개인 기량을 가지고 있다.
특히 LEC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98년생 신예 서포터 미스틱과의 주전 경쟁을 승리한 것만 봐도 이 선수를 팔코나 히바 급으로만 깎아내리기는 아쉬움이 있다. 미스틱이 준수한 오더 능력과 탁월한 개인 기량을 가지고 있다면, 이 선수는 그럭저럭 준수한 개인 기량과[18] 탁월한 오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평가할 수 있다. 실제로 봇 파트너의 애매함에 쓸려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팀의 에이스인 미드 정글을 잘 보좌하는 편이다.
그리고 레이조크와 패키지로 미스피츠에 영입되었는데, 단독 주전을 주기에는 의구심이 많은 편이라 자신과 상반된 장점을 가진 도스와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까지는 비보이도 라인전을 압살하는 성향의 선수가 아니고, 도스의 오더 능력이 처참하다는 점이 히바와의 전년도 주전경쟁 과정에서 증명이 된 상태이므로 4연승의 미스피츠가 그 운영의 핵인 데닉을 빼기 힘들어보인다.
2라운드 들어 불안해진 라인전 기량이 온라인 리그 재개 이후로는 아예 상당히 심각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나 아펠 미포 메타가 슬슬 퇴조하고 정통원딜이나 비원딜 등이 등장하며 라인전에서 서포터 기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도로 늘어나자 무너지는 것 같다.
4.6. Vander(밴더, Oskar Bogdan, 오스카르 보그단)
[image]
서포터. 옛날엔 VanderRnoob라는 ID를 썼다. 데뷔 땐 AD 캐리였다. ROCCAT 시절이 유명한데 그 전엔 H2k에 있었으니 사실상 나갔다 돌아온 것이다. 서포터 쓰레쉬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ROCCAT의 초반 상승세에 도움을 줬으나 쓰레쉬, 모르가나를 제외한 나머지 챔프에서 문제가 드러나 결국 ROCCAT의 하향세의 원인으로 지목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 기량은 좋은 편이라 이후 챔프폭을 넓히고 라이너들이 부실한 로캣에서 정글러와 함께 강력한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쓰레쉬가 필밴급. 대략 프나틱의 옐로우스타에 이은 유럽 넘버 2 서포터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 듯하다.
오버파우의 벤치행과 새 코치 야마토캐논의 영입 이후 서머시즌에 반더의 기세는 더 살아났다. 시야장악과 끊어먹기, 한타 등에서 높은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 옐로우스타, 카싱, 하일리생, 미시 등 EU 서폿 수준이 흉가를 탈피한 것은 사실이지만 반더 정도의 서폿을 구하기는 절대 쉽지 않다. 하지만 모르가나와 너프된 쓰레쉬를 포함해 잘하는 챔프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얀코스와 세트 메뉴(...)로 이적했다. 전임자인 카싱보다는 약간 존재감이 약하지만 유럽 3대 정글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얀코스와의 뛰어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개인으로 봐도 챔프를 약간 타는 것만 빼면[19] 충분히 뛰어난 서포터다. 함께 영입된 포기븐이 엔레이티드나 에드워드 같은 퇴물급 서포터를 데리고도 봇 라인전을 주도할 수 있는 사기적인 능력자라는 것도 밴더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지 않아도 되는 이유.
H2k로 돌아온(?) 시즌 6에는 최근 OP서폿인 알리스타 플레이가 일품이다. 밴더의 알리스타는 한타나 합류전에서 상황을 뒤엎는 모습을 정말 여러번 보여줬다. 챔프폭을 넓히는 속도는 약간 느릴지 몰라도 깊이는 확실한 듯하다.
다른 챔프는 그냥 편차가 있다 정도지 못하지는 않는데 바드는 정말 못한다. 바드를 처음 쓴 경기부터 인상적인 고의트롤급 플레이를 보여줘 위에 장황하게 적혀있는데, 시즌 6에도 바드만 꺼냈다 하면 클래스가 최소 두단계는 떨어지는 느낌이다. 궁을 맞추거나 못맞추더라도 궁을 이용해 효과적 진형붕괴를 시키는 장면을 거의 본 적이 없고, 우주의 결속도 기가 막히게 스턴이 안 되곤 한다.
다만 카르마도 더럽게 못하는 것 같다. 스킬 사용 타이밍도 이상한데 Q가 맞질 않는다. 메이지를 못한다고 하기에는 모르가나는 진짜 장인급으로 잘하고, 이니시에이터만 잘한다고 하기에는 또 바드를 더럽게 못하는 정말 기묘한 장인형 플레이어. 대충 매라의 레오나와 나미를 떠올리면 된다.
그런데 롤드컵에서는 그동안 혹평받던 카르마나 절대 안하던 나미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생애 첫 롤드컵에 조별리그 1위를 달성하는데 톡톡히 기여했다. 그리고 8강에서는 기어이 3연 자이라로 ANX를 격파하며 연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류와 포기븐을 내보내고 페비벤을 영입한 H2k가 한국인 봇듀오를 영입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팀을 나왔다. 이후 예상대로 남은 팀 중 가장 대우가 좋을 듯한 샬케에 합류했다. 유체폿이 G2의 미시라면 그보다 다소 플레이가 단선적이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밴더와 다소 던지지만 변수 생성력이 출중한 하일리생이 넘버 2를 경합한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꾸준히 인정받아온 서포터라 샬케의 승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현지에서는 기대를 품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고, 최고의 기량으로 팀의 정규시즌 1등하는데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러나 EU CS 플레이오프때 정글의 멈출수 없는똥으로 결국 승강전을 따지 못했다.
결국엔 샬케를 나오고 바이틸리티로 이적했다. 샬케에서 보여준 플레이만 봤을떈 LCS EU 상위권 서폿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충분히 활약할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재 바이틸리티 선수들 4명 모두 다 상태가 좋지 않아 샬케처럼 고통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감독인 EU탑급 감독인 야마토캐논과 벤더의 어깨가 많이 무겁다.....
정말 현재 상황까지도 힘든 상황. 스틸백이 라인전이 약한 것을 벤더가 잘 커버쳐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드와 정글이 너무 던지는 경향이 있다. 탑은 잘하면 잘하지만, 말리면 너무 말려서 앞으로가 걱정된다.
그리고 샬케로 돌아와 업셋과 재회하였다. 탑봇은 확실한 슈퍼팀 로스터긴 하다.
그리고 업셋이 개막전에 건강 문제로 불참하자 감독인 보리스를 서폿으로 세우고 본인이 원딜로 가서 로캣의 히큐를 잡아먹고 바루스로 하드캐리하였다. 밴더의 탄탄한 메카닉과 침착한 한타능력이 땜빵으로는 원딜도 볼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다음 날은 실질적 유체원 한스사마를 만나서 정리당했다만.
업셋과 재회하고 여전히 빼어난 라인전과 한타능력을 보여주지만, 팀의 운영능력이 너무 망하면서 책임을 뒤집어쓸 수도 있는 상황. 고전적 서포터인 밴더+병사형 정글러인 프라이드+본인 기복 수습하느라 오더 기대가 안되는 누크덕 등 맵리딩에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 선수들이 많다 보니 중구난방 오더가 너무 많다. 크게 개선되었던 시야장악 부분도 많이 무너진 모습. [20] 그래도 서머에는 어메이징이 들어와 운영이 개선되면서(?) 롤드컵 커리어하이는 H2k에서 찍었지만 LCS 준우승으로 LCS 커리어하이를 말년에 갱신했다.
그리고 샬케에서 나온 뒤 1부리그가 아닌 로그 아카데미로 이적하게 되었다. 하필이면 예전 파트너인 울라이트와 함께...... 사실 벤더정도면은 오더는 딸려도 기본기나 실력면에서는 1부리그에서 충분히 먹고살 수 있었을텐데 굳이 아카데미에 가나?라는 의문점이 생기긴 한다. 요즘 유럽리그가 한국인 서포터 영입 붐이고 94년생의 많은 나이와 다소 올드한 플레이스타일이 종합된 결과인 것 같기는 한데, 1부리그에 더 애매한 서포터들이 많다.
그리고 로그가 엄청난 연패로 인해 결국 벤더를 콜업했다. 사실 와디드가 못하진 않았는데 라인전에서 터져 그래도 라인전능력이 와디드보다 뛰어난 밴더가 낫지않을까해서 콜업했다. 결과는 와디드보다 더 괜찮은 활약을 거둬 2승을 거두며 성공적. 이미 로그아카데미에 새로운 서폿을 영입한거보니 벤더가 다음 시즌도 1부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21]
2019 LEC 서머시즌에는 와디드가 북미로 이적하면서 확실한 주전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원딜파트너도 바위게 히큐와 던지는 울라이트여서 라인전 강한 벤더가 잘 보좌해야되긴하는데 암울하다.... 서머 경기력을 보면 솔직히 라센, 벤더 투맨팀이라해도 무방하다. 벤더가 엄청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원딜이 하자있는 울라이트여서 언제 벤더도 멘탈이 터질지 모르는게 함정...
2019 서머에도 소나텔포에 절묘하게 궁을 걸어 텔타고 간 무적소나가 탑을 터뜨리게 만드는(!) 타릭이나 이전과는 다른 넓어진 시야를 통한 탐켄치 운영 등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동시기 라이벌이던 두뇌파 서포터 옐로우스타, 카싱은 물론 자신의 상위호환이라던 미시까지 다 개인기량, 메카닉 쪽이 박살나서 은퇴, 서브화, 혹은 퇴물화 테크를 타고 있는데 무력 뿐이라던 밴더는 무력이 여전한 것은 물론 판단력도 오히려 향상되는 모습이다.
스킨십을 좋아하는 걸로 보인다.경기 승리 후에 포기븐과 류를 열심히 껴안는 모습과 개인 방송에서 얀코스와 껴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5. Misfits Premier
6. 전 멤버
- Wisdom(김태완) - Origen으로 이적.
- Selfie(Marcin Wolski) - FC Schalke 04 Esports로 이적.
- KaKAO(이병권) - 방출.
- PowerOfEvil(Tristan Schrage) - OpTic Gaming으로 이적.
- IgNar(이동근) - bbq 올리버스로 이적.
- Hiiva(알렉시 카이코넨) - NiP로 이적.
- Alphari(바니 모리스) - Origen으로 이적.
- Mikyx(미하엘 메흘레) - G2 Esports로 이적.
- Sencux(컬스 라울센) - Rogue로 이적.
- Special(요란 셰퍼) - Excel Esports로 이적.
- Poohmandu(이정현) - 스프링 시즌 끝나고 FA선언
- sOAZ(폴 부아예) - 계약 종료
- GorillA(강범현) - 계약 종료
- Hans Sama(스티븐 리브) - Rogue로 이적.
- FEBIVEN(파비앙 디엡스트라텐) - 계약 종료
- Bvoy(비보이, 주영훈)
6.1. Maxlore(맥스로어, Nubar Sarafian, 누바 사라피안)
[image]
위즈덤의 자리를 메운 새 영국인 정글러. Ex Nihilo의 창단 멤버였으나 같은 나라 출신인 임페일러(...)에게 밀렸다. 하지만 길리어스가 뛰쳐나간 G2의 정글러 땜빵을 맡으며 프로씬에 이름을 알렸고, 2016 스프링에는 '''울라이트'''가 소속된 2부 리그 인스파이어 이스포츠의 정글러로 풀 시즌을 뛰었다. 물론 팀은 울라이트가 4강에서 집어던지며 승격하지 못했다.
그리고 팀에 에이스였던 위즈덤이 떠난 자이언츠의 정글러 자리를 꿰찼다. 시즌 초반엔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자이언츠의 리빌딩 당시 팀을 나갔고 로캣에 영입되었다. 웃기는 건 로캣에 임대되어 팀을 잔류시켰던 메멘토가 자이언츠로 가면서 둘이 팀을 스왑한 셈이 되었다. 그리고 그 메멘토에 발리며 친정 사랑을 시전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정글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나이트와 라인스왑메타 운영형 챔프 메타 덕에 날로 먹었던 2016 서머와 달리 2017 스프링에 기량이 폭망했다. 갱킹형 메타도 본인과 맞지 않고 벳시의 공격성을 전혀 보좌하지 못하며 챔프가 바뀌자 한타도 던진다. 트래쉬가 그렇듯이 이 선수도 세게 집어던지지는 않지만 팀이 말렸을 때 풀어줄 능력이 전혀 없으며, 공격적인 역할을 맡으면 0.5, 0.8인분이 아닌 0인분을 하고 만다.
하지만 와디드와 팍시가 성장해 게임을 주도할 수 있고, 또 패치로 최근 메타 챔프들이 그레이브즈와 렝가, 그라가스를 위시하여 적당히 탱키하고 한타에서 좋은 챔프들이 돌아오자 맥스로어가 다시 1인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트래쉬가 장점이 없다면 이 선수의 장점은 탱키한 챔프를 잡았을 때의 한타력. 정글러가 해내야 할 초반 역할에 있어서는 점수를 주기 어려운 선수지만 자이언츠 시절이나 로캣 시절이나 한타 하나만큼은 준수하게 앞라인 역할을 잘 수행해낸다.
스프링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났다. 레딧에서는 각종 루머로 인해 미스피츠행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결국 정말로 카카오의 후임으로 서머 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첫 2주간은 경기력이 카카오보다 꾸준한데 못할 때의 카카오 경기력으로 꾸준하다는 기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선수가 자이언츠에서나 로캣에서나 1라운드 버리고 가는 정글러였던게 함정이긴 해서 2라운드에 주 챔프 몇개 찾으면 잘할 수도 있는데 2017 시즌 개막 전의 미스피츠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기는 좀 곤란할 것 같다.
그래도 정규 시즌만 해도 기복이 널을 뛰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메타 변화 탓인지 다전제 역량 차이 탓인지는 몰라도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롤드컵에서는 콘디에게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폭파당해서 원맨 역캐리를 하거나 3공템 렉사이로 역전패를 유발하는 등 여전히 까였으나, 기묘하게 이긴 경기에서는 딜러진 앞에서 든든한 앞라인이 되어주며 잘하는 것이 하나는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8강에 진출하였다. 무엇보다 유럽에서는 성장치가 썩 좋지 않으면서 라인 갱킹만 막아주는 그러니 RPG조차 못도는 정글러에 가까웠는데, 롤드컵 조별 리그 들어서 상당히 높은 골드 수급과 경험치 수급을 보여주어 재평가를 받고 있다.
8강에서도 피넛의 치명적 부진과 블랭크의 기대만은 못한 플레이를 틈타 좋은 모습을 보이며 SKT라는 대어를 잡나 했으나,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보여준 측면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스피츠에 급히 영입될 때의 우려에 비하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8 스프링 시즌은 3주간 4승 2패를 찍으면서 맥스로어의 LCS 1라운드 중에는 스타트가 가장 좋다. 그에 걸맞게 경기력도 준수한데 센컥스가 부진한 영향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예전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평. 특히 부족한 성장력을 한타에서 커버치던[22] 과거와 달리 성장력 자체가 좋아져서 Xerxe의 하위 호환에서 역으로 상위 호환에 가깝게 변했다. 롤드컵에서 보여줬던 성장력이 신기루는 아니었던 모양. 다만 센컥스가 아예 망해버리자 본인도 저절로 말려버린 라인을 풀어주는 능력은 부족한 정글러답게 따라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유럽 해설진에 의하면 예전까지의 맥스로어와는 전혀 다르게 각종 초반지표가 크게 개선되어 선두권이라고 한다. 다만 북미의 엑스미시와 동일하게 pp지수나 1차 통계지표에 비해 실제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다는 비판은 유효하다. 자이언츠의 조코와 비교만 해봐도 답이 나온다. 어디까지나 과거의 수치조차 노답이었던 한타 1툴 시절에 비해 뚜렷하게 성장했기에 평가가 좋아진 것.
그리고 카직스를 픽하자 콜드 2호 시절 그 폼 그대로다. Xerxe의 하위 호환에 가까운 한정된 플레이 스타일이 맥스로어를 유체정 후보로는 꼽을 수 없는 원인이다. 그러나 그 카직스로도 콜드의 면전에서는 캐리를 하며(...) 콜드 2호라는 말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라는 것도 증명해주었다.
이번 서머, 팀이 맥스로어의 부정적 1라운드 징크스를 확실하게 박살내며 1라운드 전승을 찍는 과정에서 센컥스가 좀 사람같이 해주자 나머지 팀원들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다시 미드가 부진하면서 본인도 폼이 하락했다. 초반 15분 KDA가 이전 시즌에 비해 높아지기는 했는데, 이게 본인의 개인 단위 라인 개입력이 향상된 것인지 비원딜 메타에서 속전속결로 엄청나게 KDA 벌었다가 센컥스 망하면서 좀 내려간 것인지는 숫자만 보고 판단하긴 좀 애매하다. 그러나 예전의 단점을 많이 극복했고 오랜만에 All-Pro 팀에도 비록 3위지만 들어간 것을 보면 위상은 좋아지고 있긴 한 것 같다.
실제 이제는 한타 고기방패뿐만 아니라 딜러인 탈리야나 딜탱인 아트록스 등으로도 초반을 잘 풀고 한타까지 잘한다. 얀코스-절지-조코의 기존 운영형 정글러들의 계보가 서머에 죽쑤고 있는 시점 브록사, 키키스와 함께 유럽 최상위권 정글러가 맞는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운영형인데 예전 한타 1툴 탱커 1툴이던 맥스로어와는 정말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아졌다. 문제는 그러니까 라인전 반반 가고 탱이나 어그로 분배 정도만 제대로 맡아줘도 충분할 미드가 그것도 못한다.
2019년 들어서는 레딧 근방에서 본격적으로 과대평가설이 돌기 시작할 정도로 폼이 좋지 않은데, 특히 초반 관련 지수가 최악이다. 맥스로어라는 정글러 자체가 본질적으로 하드 캐리형이라기보다는 보좌형 정글러들 중에서 가장 폼이 좋은, 그러니까 전성기 벵기를 연상시키던 정글러이다. 마치 벵기가 시즌 6 초반에 개고생했던 것처럼 시즌 9의 맥스로어는 메타 적응력이 애매한 편이다. 다만 과대평가설을 언급하기에는 소아즈의 폼이 막장 수준에 페비벤과 한스 사마가 이를 커버할 폼도 아니라서... 누구 하나의 책임이라면 소아즈 책임이 압도적인 팀이다.
벵기와 같은 커버 플레이 그리고 정식 한타에서의 역할 수행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던 맥스로어가 메타에 뒤처지면서 절지, 캐드렐, 트릭 등의 하위 호환으로 전락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다만 오더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면 LEC에서 밑바닥 털어 보여주는 키레이보다는 맥스로어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6.2. LIDER(리더, Adam Ilyasov, 아담 일랴소프)
[image]
2019년 EU 마스터스에서 급부상 중인 노르웨이인 미드 라이너. 99년생으로 자국 리그 게임단 잠깐잠깐 기웃거리던 선수를 MSF.P가 기가 막히게 픽업하였다. 암살자나 AD 캐스터로 굉장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EM 스프링 플레이-인 SKP전에서 상대 미드 제낙스의 미드 레넥톤 날빌과 SKP의 강력한 라인전에 완전히 휘말리면서 야스오로 0/8/0 정확한 서유리 스코어를 찍고 폭망했는데, 이 뒤로 각성했는지 매지펠릭스의 프나틱 라이징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팀들을 쓸어버리고 있다. 그렇게 라센과 ZaZee까지 잡아내고 결승에 선착했으나 결승 상대는 자신들을 완파했고 프나틱 라이징 또한 완파한 SKP. 과연 개인의 활약상만 보면 제낙스보다도 더욱 화려한 리더가 팀의 복수와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흥미롭다.
그리고 정말로 3연 이렐리아로 예낙스를 상회하는 것을 넘어 SKP 전체를 씹어먹는 활약으로 팀을 우승시켰다. 대회 MVP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미스피츠 프리미어가 나머지 멤버들의 기량은 2부에서도 딱히 최고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팀 전체가 리더의 캐리력을 극대화하고 서포팅하는데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현 2부 리그 최고의 매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정도로 개개인이 평범한 팀이 2부에서 우승한 전례가 없는데, 셀프메이드가 아무리 MAD의 모든 것이었다고 하지만 네메시스와 크라운샷도 LEC에 자리를 잡았고 OG에서 프로겐 포기븐 더블병기의 힘은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반면 미스피츠 프리미어는 토너먼트 시작부터 끝까지 리더밖에 안보였다.
프랑스 리그 복귀 후에도 EM에서 만개한 기량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물론 챔프폭을 무시무시하게 넓히면서 콜업을 준비하고 있다. 결국 1팀의 페비벤이 처참한 이렐리아 기량으로 OG 상대로 유리하던 경기를 팀의 중반 운0과 함께 헌납하자 이 팀에 필요한건 Lider라는 의견이 대세화가 되었다.
데뷔전에서는 이렐리아 명인답게(?) 야스오를 픽했으나 초반 아베다게를 압도하고 탑로밍으로 퍼블까지 내고도 트릭의 갱에 당하더니 탑봇이 폭발하자 야이언스 모드로 들어가 1/7/2를 찍었다.
이어 마침내 장인챔프인 이렐리아를 꺼냈으나 G2의 캡스가 하드카운터인 미드 레넥톤을 꺼내고... 본인은 탑으로 라인 스왑해 도망갔으나 소아즈가 미드 가서도 솔킬 따이고 전 라인으로 X를 뿌리며 그대로 쓸려갔다. 상대 잘 큰 레넥톤에 제대로 카운터당하며 장인챔프의 위엄은 한두 장면만 얼핏 보여주고 탈탈탈 털렸다.
이후로도 키아나를 픽해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등 1부에서도 개인 기량이 어느 정도 먹히나, 다른 팀원들이 모든 힘을 다해 판을 깔아주던 2부에서와 달리 1부에서는 도저히 팀원들이 판을 못까는 상황에서 원맨 캐리 시절 습관으로 너무 무리하는 빈도가 높다.
그리고 6주차 프나틱전 아칼리로 라인스왑후 라인전을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키레이를 시작으로 팀원 모두가 초반부터 매우 공격적으로 작은 이득이라도 놓치지않고 스노우볼 굴린덕분에 킬과 전령을 먹으면서 급성장 할 수 있었고 지난번 키아나 때와는 달리 무리하게 혼자 각보고 들어가는 장면도 없이 완벽한 핑퐁과 암살로 캐리했다.
그러나 엑셀전은 정글-탑 순으로 망하면서 본인도 키아나로 계속 안일하게 타워허깅하다 다이브를 당하면서 망해버렸다.
OG전도 이렐리아로 뉴크덕의 코르키를 솔킬 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그 기세로 무리하다 갱킹 당했고 그 뒤로 라인 스왑당한 뒤에 레넥과 상성 및 아군 정글 역캐리를 실감하며 쭉 다이브당해 망했다.
마지막 경기 휴머노이드를 털어버린 야스오를 보면 역시 2019 서머를 2부에서 보내기는 너무 아까운 미드 라이너라는 평가가 맞았다. 여전히 기복을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미드 AD 캐스터 및 암살자의 기량 특히 그 고점만큼은 캡스, 지주케와 비교될 만큼 대단한 포텐셜이다.
다르게 보면 데뷔 초기 퍽즈와 굉장히 비슷한 미드 라이너다. 압도적인 무력과 공격성에서 나오는 캐리력이 그야말로 일품이지만, 그 공격성이 지나쳐 화를 부르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지주케나 뉴크덕과 같은 감성 던지기는 잘 없는 편이다. 뚜벅이 챔프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기동성이 좋은 암살자 및 AD 캐스터 챔프를 줄수록 활약도가 좋아서, 휴머노이드의 안티테제에 가깝다.
2019년 11월 24일 트위터를 통해 Misfits Gaming과의 계약이 종료되어 FA가 되었음을 알렸다.}}}
6.3. H1IVA(히바, Aleksi Kaikkonen, 알렉시 카이코넨)
[image]
팀의 서브 서포터이자 코치. SK Gaming 2팀을 비롯해 Team Nevo와 G2, 윅드의 디나이얼 이스포츠 EU, 레니게이즈: 밴디토스, Team Forge 등 무수히 많은 챌린저 팀들을 거친 유럽의 진정한 저니맨. 문제는 이 긴 경력 동안 1부 리그에 픽업된 적이 없었다.
이 선수가 2부 리그 바깥에서 유명했던 사건은 2가지 정도인데 먼저 2014 서머에서 비자문제가 또 터진(...) 갬빗의 땜빵서폿으로 활약했다. 솔랭전사라 프로의 운영에 털렸다는 평가였지만 오히려 알렉스 빠지고 니큐가 들어오자 운영이 아예 패망한 기존의 갬빗과 달리 뛰어난 한타 지휘와 오브젝트 관리를 보였는데 메인오더가 Hiiva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2번째 사건은 2016 스프링 개막 직전 paiN Gaming의 선등록 후영입시도 파문이다. paiN은 기존 서포터인 Loop이 탬퍼링에 걸려 1년간 출장정지를 먹고 갑자기 로스터 진출 데드라인이 다가오자 '''일단 Hiiva가 자신들의 새 서포터라고 발표하더니''' 나중에 Hiiva에게 접촉을 한다. 하지만 Hiiva는 매몰차게(?) 거절하고 paiN은 벌점을 퍼먹고 듣보잡 미드 솔랭전사를 서포터로 기용해 스프링 시즌 나아가 1년을 망치게 된다.
유럽 팬들의 평가는 지켜보자는 사토리우스와 달리 영 좋지 않다. Hiiva가 운영흉가인 유럽에서 꽤 괜찮은 오더 능력을 가진 서포터로 알려졌지만 단 한 번도 LCS 팀들이 그를 부르지 않은 것은 뛰어난 시야에 비해 메카닉이 매우 모자라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대세. 2부 리그에서 원딜을 많이 타는 모습이었고 원딜에게 라인전 부담을 지우는 타입이었다. 즉 1부 리그라면 포기븐이나 즈벤과 같은 메카닉이 매우 뛰어난 원딜러, 아니면 안정감이 쳐지더라도 라인전만큼은 잘 버티는 원딜러를 붙여줘야 그나마 Hiiva의 단점을 가릴 수 있을텐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게 되었다. 시즌 5~6을 거치며 유럽 원딜 중에서도 동네북 취급인 탭즈와 듀오를 선다면 EU LCS의 맛집이 확정될 것이라는 그런 예상이 현지팬들 사이에서 대세라서 기대치가 거의 바닥 수준이 되어버렸다.
하이브리드와 카싱의 소속팀이 알려지지 않는 상황에서 영입된 것도 오리젠 팬들의 불만거리. 전체적으로 위즈덤을 뺀 선수들의 평균적인 메카닉이 매우 저조해서 강력한 이니시에이팅을 할 수 있는 서포터가 아쉬운 반면 한국인들을 영입했고 위즈덤과 탭즈의 시야는 꽤 넓은 편이라는 평가기에 왜 이런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과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서포터인 Hiiva를 골랐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다수다.
LCS 데뷔 2경기만에 팬들이 예상했던 최악의 라인전과 최악의 반사신경을 그대로 보여주며 구나틱 팬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 그리고 그놈의 오더, 좋지도 않다. 상대인 H2k와 UoL은 현재 EU 양강이 아니냐는 설레발까지 있는데, 다른 팀을 상대할 때 그대로 압살해버렸던 것과 달리 오리젠 상대로는 갖고 노는 듯한 실험의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OG는 운영으로 역전의 실마리를 잡을 기회가 있었으나 현실은 그런 거 없었다.
결국 시즌 도중 방출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불러왔다. 서브 명단에 등록되어 있던 엑스페케가 대신 서폿으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롤드컵 Misfits 서브인데, 그냥 이그나 아프면 서렌 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도록 하자. 그리고 실질적으로도 팀에서 서폿 서브가 아니라, 전략 코치로 일하고 있다. 롤드컵 8강도 가고 카카오 있던 시절보다 팀 플레이가 좋아진 것을 보면 이 사람도 영벅처럼 적성이 코치일 수도 있다.
팀 계약 종료 소식이 떴지만, 다시 전략 코치로서 재계약했다. 개막 G2전 지레 겁먹기 밴픽 이후로는 팀의 장점을 탁월하게 살리는 밴픽으로 센컥스의 약점을 크게 가려주면서 역시 히바라는 평. 하지만 다쿠와 히바가 3주 2일차에 공성 불가, 이니시 불가 4탱 조합을 뽑는 치명적 실책으로 스플라이스전 역전패를 야기하였다.
코그모 지키려다 이니시 수단을 포기한 것도 문제지만, 이후 계속해서 '''EU 한타 능력 압도적 최강인 한스 사마에게 이즈리얼을 안겨줘서 자체 유통기한을 부여'''하고 그렇다고 한스-미키가 라인전 이긴 것을 팀 단위 운영으로 굴려가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목적성 잃은 픽밴이 시즌 중반 레딧에서 도마에 오른 상황.
결국 제시즈랑 교체되고 팀에서 나와 NiP로 갔다가, 미스피츠로 돌아왔다. 2부라도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강한 것 같다.
그리고 제시즈가 코치를 하고 히바가 선수로 뛰는 광경을 2019년에 LEC에서 보고 있다. 물론 개인 단위 경기력은 좋다고는 못하지만, 어째 울라이트나 그날이 온 느그생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인전은 의외겠지만 묻어가고 있다...
피들스틱으로 맵을 넓게 쓰고 신기한 생존 장면을 만들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지만, 네온과 함께 8주차에는 주전에서 물러났으나 도스가 오더가 안되는 솔랭전사 모습 보여주면서 팀이 근본 없는 운영을 하자 다시 주전으로 나왔고 팀이 2승을 했다. 인게임 플레이는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 팀이 2승을 한 것을 보면 그 오더는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인게임 플레이도 부족한 스킬샷 적중률 볼리베어를 잡았을 때의 부족한 반사신경 등으로 좋진 않았는데 이상하게 중요한 순간마다 선수 시절 영벅식으로 한 건씩 해줬다. 물론 다음 시즌 풀 시즌 주전은 무리일 듯하지만.
2019년 12월 5일 Misfits Gaming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
6.4. Neon(네온, Matúš Jakubčík, 마투시 야쿱치크)
[image]
옆나라 체코 팀 eSuba와 Origen, Origen ESP, 그리고 Millinium에서 활동했던 슬로바키아인 원딜러.
Origen 시절에는 OG ESP에서 활동했고 OG의 서브였는데 2017 서머 EUSC에서 Wind and Rain 로스터를 인수한 OG가 WaR 시드 규정 문제로 기존 봇 듀오인 다크사이드와 퀵제스를 1주차에 WaR 소속으로 출전시켜야 해서 1주차 한정으로 네온과 그 파트너 일루저니스트를 데려왔다. 그런데 옆나라 체코 바위게로 유명한 Nardeus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기존 봇 듀오를 복구한 팀이 2주간 부진했고 특히 다크사이드는 상당히 부진하면서, 남은 2주는 다시 서브 봇 듀오가 출전했다. 하지만 이 당시 팀 운영이 멸망해 있어서 큰 존재감이나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서폿이 메카닉이 약해서도 있겠지만 그리고 상체 망한 여파도 있지만 울라이트에게 라인전을 밀리기도...
그리고 WaR-OG의 미드였던 스칼렛과 함께 밀레니엄으로 이적하였다. 그런데 2018 EU Masters에서는 2연 트리스타나로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카이사로도 하드 캐리하면서 상대가 허접이긴 하지만 잘하고 있다. 그러나 2번 신내서 던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날카로움이 다른 EU 마스터스 탑급 원딜보다는 좀 아쉬운 것도 같다.
그리고 디로드를 달고 활약하는 울라이트에게 허무하게 검증당하면서 탈락하였다. 카이사를 좀 하긴 하지만 그것도 일정하게 잘하진 않으니...
그래도 마스터스에서 소속 팀이 안 놔줄(...) Crownshot과 서머에는 아직 나이가 안되는 Carzzy를 제외하면 그나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신인급 원딜러라 그런지 UoL의 서브로 영입되었다. 그리고 Samux 건강문제로 주전으로 올라왔다. 사묵스보다는 약간, 아주 약간 나았지만... 팀을 구해내진 못했다. 다행히도 미스피츠 아카데미에 둥지를 틀긴 했다.
MFA서 라인전 약체인 히바를 달고 사묵스를 압도하고 카르지와 케두이를 상대로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다. 재평가 여지가 상당하다. 졸장 쉬피가 워낙 네온을 못 써먹은 것일 가능성도 배제는 할 수 없다는 의미.
그러나 크라운샷도 힘을 못 쓰는 LEC에서 네온의 경기력은 사묵스만큼 못하는 게 아니라서 그렇지 애매했고, 결국 다시 한스 사마에 밀렸다.
2019년 12월 14일에 솔랭 중 인종차별 채팅 혐의로 2020 스프링 시즌 1라운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미스피츠 측은 네온을 곧바로 방출했다. #
6.5. Dan Dan(단 단, Danny Le Comte, 대니 르 콤테)
[image]
팀의 탑솔러로 네덜란드인이다. 봇 듀오와 함께 스페인 리그 PAM eSports 출신이다. 2부 리그 최종 예선에서 Red Bulls의 한국인 탑솔러 트할에게 밀리지 않았던 유일한 탑솔러. 개인기가 상당히 뛰어나며 한 박자 빠른 텔포활용이 장점이다. 다만 번갈아 스로잉을 저지르는 이 팀원들 중에서도 가장 스로잉이 심하다 는 것이 중요 단점. 스로잉만 어느 선에서 보완한다면 지난 시즌 IceBeasto에 이어 EU CS의 또다른 탑솔 히트상품이 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마추어들보다는 운영을 할 줄 아는 2부 리그에서 답 없이 던진다면 침몰할 수도 있다.
CS 첫경기인 PSG전에서는 웬만한 1부 하위탑솔보다 낫다는 PSG의 또다른 보루 백기사를 압박하면서 미드 스칼렛이 PSG의 블랑에게 털릴 동안 팀을 떠받쳤고 결국 캐리해내며 적어도 2부 레벨에서는 충분히 통하고도 남는다는 걸 보여줬다.
지금까지의 전적을 보면 잭스, 아칼리, 카밀, 제이스, 케넨, '''야스오''' 등 아주 탑을 신봉하는 픽을 갖고 맹활약 하는건 확실한데 필요할 때 탱커를 소화할 수 있는지는 두고봐야 알듯.
유럽 탑신병자 중에서도 윅드에서 시작되어 프레디나 카보차드 알파리 등으로 계승되는 힘세고 시야 좁은 인파이터형과는 차이가 크다. 일단 텔포나 그냥 걸어내려오는 로밍이 유럽 2부 탑솔 중에서 맵리딩 좋은 편이라는 백기사보다 늘 한 박자 빨랐다. 케넨으로 이속 올려서 상대 논타겟 다 피해가며 탭댄스 추고 존야없이 진입해서 이니시 성공시키고 살아나오는 등의 변태스런 플레이를 보면 역시 전성기의 그분만이 떠오른다. 한국으로 치면 플레임, 마린 계열과 데뷔 초기의 썸데이가 보여준 차이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후 팀의 운영이 최악 수준으로 망가지고 자니도 무너지면서 캐리에 시팅 조건이 많은 탑솔 포지션의 한계가 드러났다. 결국 4연패 기간 힘을 쓰지 못하고 짐을 쌌다.
LDLC.com 이적 후에도 갱플랭크와 탑 카시오페아를 픽해 Movistar의 플래쉬를 상대로 우월한 기량을 뽐냈으나, 팀원들의 부진으로 EU 마스터즈 메인 스테이지 진출은 실패하였다.
네덜란드인이지만 스페인 시민권도 있고, 그래서 LVP에서 뛰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단 미스피츠에 둥지를 틀긴했다. 소아즈 폼이 메롱이라면 나올 수도...
그러나 탱커 선호도가 낮은 단단이라도 활약할 수 있는 9.3 패치 후의 메타에서도 단 한 번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리고 소아즈는 오도암네의 케넨에 하드 캐리를 허용하면서 팀의 포스트시즌을 좌절시켰다.
다만 2부 리그를 시청하면 단단 자체도 폼이 별로 안 좋다. 원래 탱커 검증이 안 된 선수답게 C9 시절의 레이나 망할 때 칸처럼 공수밸런스가 나쁘다. 결국 SKP의 사크레나 LDLC의 한국인 히릿과 같은 유럽 2부 리그의 정상급 탑솔러들을 상대로는 공방을 주고받을 때 공격력은 높지만 수비력이 낮아서 밀리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이대로는 '''소아즈 순한 맛, 아니 탱커 못하는 소아즈'''일 수도 있다는 얘기. 팀이 우승했지만, 에이스는 리더였고 생각보다 다른 멤버들이 리더 서포트를 잘해준 거지 단단이 더블 에이스 역할을 해준 것은 아니었다.
다르게 말하면 사크레 방치하고 월립을 중용한 SK 코치진은 당연히 시즌 끝나고 쫓겨나야 하지만 미스피츠는 그 정도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머에 소아즈가 폼 올릴 의지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자 경쟁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꽤 있다. 어쨌든 단단이 WaR 시절의 그 높디높은 기대치에 비해서는 정말 아쉽지만 근본이 없는 수준은 아니니까...
1부 리그 데뷔전은 갱플랭크를 픽해 사크레 상대로 적어도 개소아주보다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탱커 숙련도가 좀 걱정되긴 하는데 요즘 탱커가 별로 안나와서...
그리고 다음날 상대 탑솔러를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공짜로 왕귀시켜주는 두 명 중 하나로 악명 높은 프로핏의 카운터로 잭스를 꺼내들어 울트라 하드 캐리, 1군 팀의 7연패를 끊는 일등 공신이 됐다.
다만 이렐리아, 블라디미르 등 라인전 지는 상성을 줬을 때의 활약은 저조한 편이고 특히 프로핏은 LEC 먹이사슬 최약체인 것을 감안하면 라인전에서의 기량이 더 문제. 리더가 라인전 후 판단 기복이 크다면 단단은 라인전 수비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2020 스프링 개막전 갱플로 혼자만 팀에서 사람이었지만, 2일차 탑 녹턴이라는 도박픽을 꺼내 네메시스 한 번 잘라낸 뒤 이후로 쭉 망했다. 그러나 2주차에 세트와 갱플랭크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탑 캐리가 쉽지는 않은 메타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주차 2연승 과정에서도 폼은 여전한데 현 시점 원더 다음가는 탑솔 라인에 알파리와 비슷하고 핀보다 오히려 앞서간다는 설레발도 가능할 만큼 좋다. 물론 지난 시즌 보여준건 핀이 훨씬 더 많고 올 시즌 보여주는 안정성도 높은 편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우악스런 라인전을 보여주는 알파리, 핀은 물론이고 폼 올라오는 원더나 올해 각성한 브위포에 비교해도 단단은 분명 라인전 기량이 한 급 떨어진다. 그게 SKT 암흑기 시절 트할 정도로 수시로 무너지고 극단적으로 챔프 타는 수준으로 심각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닌데, 안 그래도 바텀과 미드 전부 라인전이 별로인 시점 단단이 라조크의 보좌 없이는 혼자 게임을 풀어주질 못한다는 게 은근 치명적이다.
결국 4강에 들지 못한 포스트시즌은 로그와의 패자조 1라운드에서 3개 세트 동안 핀에게 찢어지더니, 그나마 조작이 쉬운 세트를 잡아 라인전을 약우세로 가져간 4세트에서는 비보이의 역캐리에 묻히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머 들어서도 페비벤과 함께 여전한 라인전 기복을 보이며 라조크에 의존하고 있다. 다만 페비벤이 전반적인 메카닉 자체가 전성기에 비해 눈에 띄게 하락해서 어떤 챔프를 잡아도 좋지 않은 의미로 라인전이 반반이 버겁다면, 이 선수는 위에 언급한 대로 잡는 챔프와 상성에 따라 라인전 흥망이 좀 심하게 갈리는 편. 어떤 때는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잘 풀어가다가, 어떤 때는 진검승부에서 스르르 무너지거나 특정 상성에서 일방적으로 구타당하면서 역스노우볼을 굴린다.
95년생의 많은 나이가 상당히 아쉬운 선수. 이건 한 살 어린 사크레도 마찬가지인데, 2부리그에 처음 선보였을 때가 무력 측면에서 훨씬 돋보였다. 둘 다 2부리그에서 바로 콜업이 못되었을 때 슬럼프를 겪었던 것도 이 폭발적이었던 메카닉이 한 번 꺾여버린 시점이다.[23] 당연하지만 1부리그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보여주긴 보여줬는데 전성기가 빠르게 지나가거나 이미 지나간 상태로 데뷔했기 때문에, 1부리그에선 특급과는 거리가 멀었던 케이스다. 반대로 말하면 단순히 이들의 프로 희망 시점이 늦었을 수도 있지만, 프랜차이즈화와 European Masters의 출범 이전까지 유럽 1부 팀들이 재능 있는 선수들의 발굴에 소홀했고 놀랄 만큼 나머지 3대 리그에 비해 방만하게 운영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2020년 10월 21일 GCD 상 계약이 만료되었고, 팀을 나왔다.
아이디에서 유럽 팬들이 ZARD가 작사하고 FIELD OF VIEW가 부른 드래곤볼 GT 오프닝 DAN DAN 心魅かれてく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6.6. Doss(도스, Mads Schwartz, 매즈 슈바르츠)
99년생 유망주 서포터로, 국적은 독일이다. 이니시에이팅이 강력하지만, 갱 회피나 시야 장악 기타 두뇌 플레이에서 좋은 점수는 아직 못 받을 서포터. 이니시 강한 픽만 줄창 가져가며 잘 풀리면 딜러들에게 킬을 먹여주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지만 팀이 망하는 경기에서는 사망전대를 찍는다. 잭트롤 미스틱급 제시즈급 프로미스큐급의 삼지선다 에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듯. 일단 99년생으로 미스틱, 잭트롤보다도 한두살 더 어리므로 계속 2부 리그를 뛴다면 분명 지켜볼 가치는 있다. 유럽이 워낙 서포터 가뭄인 것도 맞기에...
그러나 EM 결승서 히바에게 라인전도 못이기고 이후로 히바가 자폭 한 번 하면 본인은 두 번 하는 막장 경기력으로 미스피츠 프리미어의 우승에 지대한 기여를 하였다. 딱 프로 미스 큐 급의 기량이라고밖엔 할 말이 없는 날이었다.
그래서인지 정글러인 피레닉만큼의 악평은 아니었음에도 팀을 나왔고 후임자는 BIG에서 활약하던 SirNukesAlot.
그런데 대회에선 아직 별 커리어가 없지만 솔랭 잘하는 후임자와 마찬가지로 도스도 EUW 솔랭 1위를 찍었다고 한다. 이 솔랭 순위 덕분인지 늙은이들을 쫓아내고 새판을 짜던 미스피츠에 영입되었다.
한스 사마와 손발을 맞춰 LEC에 선을 보였는데 아직은 글쎄올시다. 알리스타로는 키레이의 역캐리를 전혀 막지 못하고 딸려 들어갔지만, 라칸으로의 공격적인 스킬 활용과 외줄타기는 약간의 포텐을 보여준 것 같기도.
결국 9주차 미스피츠는 도스의 패기와 히바의 오더 중 히바의 오더를 택했다.
그나마 시즌 종료 후에는 솔랭에서 한스 사마의 신드라에 호흡을 맞춰 럭포터를 포함한 다양한 CC형 서포터를 실험하는 등 솔랭만큼은 잘하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글 이상으로 솔랭전사가 안 터지는 경우가 많은 서포터다 보니 장래를 마냥 장담할 수는 없는 선수. 솔랭과 대회에서 경기력의 괴리가 상당히 큰 편이다.
서머 들어서 데닉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는데,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 라인전은 확실히 그간 2년차 미킥스 제외하고 코비가 만나온 형편없는 서포터들보단 훨씬 낫다. 하지만 2부리그 SK Gaming Prime 시절부터 보여준 던지기가 쉽게 고쳐지지 않는 상황에서, 라인전 외에는 솔랭도르에 걸맞는 폭발력도 잘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데닉 없이도 팀의 오더가 잘 돌아간다는 것. 확실히 스프링 후반 데닉의 라인전은 처참했다 보니 일단 도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다만 본인의 단점을 고쳐내지 못한다면, 2군 팀에 이제 타르가마스라는 즉전감 서포터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주전을 빼앗길 위험이 상당히 크다. 코비는 말년 카싱이나 노스케런 데리고도 반반 가는 라인전에 도가 튼 선수고, 자이언츠나 프나틱 라이징에서 타르가마스가 보여준 교전 개시 능력은 도스와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6주 1일차 미스핏츠전 바드 역캐리 이후로는 타르가마스 전에 그냥 데닉이라도 쓰면 안되냐는 여론이 고개를 들었다. 그만큼 라인전 외에 다방면에서 처참한 두뇌를 보여주고 있다. 솔랭도르만 보면 몇년 전 뉵스와 다를 것이 없는데, 뉵스가 당시 공정한 인재발굴이 이뤄지지 않던 LCS EU에서 심할 정도로 기회를 못받은 것과 달리 이쪽은 정말 좋은 기회에서 너무할 정도로 못하고 있다.
결국 데닉에게 다시 주전을 빼앗겼다.
6.7. Agresivoo(어그레시보, Tobiasz Ciba, 토바이즈 시바)
99년생 폴란드인 탑솔러. 아이보의 폼이 1부에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완전히 박살나고 키키스의 커리어가 황혼기를 향해 가는 시점 폴란드 탑솔의 미래로 손꼽히는 선수이다.
19년도 서머 devils.one 시절 폴란드리그 최강 탑솔이던 iBo의 노쇠화를 틈타 로그 이스포츠 클럽과의 UL 플레이오프 대혈전에서 MVP를 따내고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풀세트 5전제 15세트를 치르면서 스왑챔 골라 미드 가는 전술까지 폴란드리그의 기인열전을 펼치며 우승하였다. 당시 어그레시보가 2포지션을 오갈 때 각각 탑과 미드였던 Sinmivak과 Czajek이 20 서머 폼파 팀 소속으로 EM에서 시원찮은 기량을 선보인 것을 감안하면, 어그레시보 의존도가 확실히 컸을듯.
이 선수의 치명적인 단점은 칼챔 숙련도에 비해 떨어지는 유연함과 탱커 숙련도이다. 2살 후배 슈젠더가 상당히 큰 정육각형을 그리며 성장한 것과 달리, 어그레시보는 수동적인 챔프를 주면 많이 빛을 잃는다. 물론 반도나 프라이드처럼 칼챔을 가져가서 칼도 총도 제대로 못 휘두르는 설익은 탑신병자형 탑솔러들보단 급이 높지만, LEC에 자리잡고 싶으면 반쪽짜리에 가까운 지금 기량만으로는 좀 어렵다. 99년생이 유망주로서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이기에, 단점을 빨리 극복하지 못하면 자신의 리즈시절 기량을 전부 2부에서 흘려보내는 사크레나 단단 같은 모양새가 될 수도 있다.
[1] 코베뿐만 아니라 코브, 코비로도 불린다.[2] 승강전에서 Caedrel은 아예 페피네로에게 털렸고,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가장 나았던 Godbro도 벳시에게 털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유럽 2부 미드 풀이 안 좋고 한국인 정글러를 상대할 정글 풀은 더 안 좋다.[3] Team Forge의 경우 롤챌스 CTU Pathos의 탑 원딜인 Mimic과 GAP을 영입해서 CS 진출전을 뚫어낸 팀이다. 롤판에 희귀한 이탈리아인 미드 라이너가 포함되어 있어 화제가 되기도.[4] 이그나는 윈터폭스 사태와 TSM 트라이아웃으로 인해 서양에서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다.[5] 단 POE가 오리젠 소속으로 미스피츠의 셀피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고 노병들의 머리채를 잡고 잔류시킨 것만 봐도 POE의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는 좀 논란이 있다. 초반에 터지는 팀을 수습할 수 없는 본인의 제한된 플레이 스타일의 한계와 소아즈, 어메이징, 페케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구나틱 팬들의 인지부조화가 합쳐진 결과라고 봐야 한다.[6] 원래도 희생적인 커버 플레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런 쪽 수치가 굉장히 안 좋은 정글러이다. 자이언츠 시절이나 로캣 시절이나...[7] TSM 2차전과 WE 2차전 모두 6천 골드씩 앞섰는데 집어던졌다. 다 이겼으면 1위였다.[8] 시즌 6 H2k를 평가할때도 반복되었지만 자칭 전문가들이 '''유럽의 개인 기량을 롤드컵에서 저평가하는 경향'''이 다시 한 번 지속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H2k 5명의 라인전이 저렇게 강하냐는 이야기가 나왔듯이 이번 이그나-POE-한스 사마 삼각 편대의 개인 기량이 상상을 초월했으니.[9] 프나틱의 캡스도 있지만, 캡스는 2016년의 퍽즈가 그랬듯 특급 유망주이지 POE 페비벤 정도로 완성된 플레이어로 보긴 어렵다.[10] 다시 NiP 소속이지만 EM 스프링 종료 이후 한동안 백수였다.[11] 히바가 오더는 사기지만 메카닉이 약해도 너무 약해서 2부 리그에서만 풀 시즌을 뛸 수 있다면, 토레는 개인 기량은 데닉 정도인데 오더의 질이 기계적 LCK 운영 수준이지 좀 더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12] 다만 슬라탄도 그라가스, 리 신, 엘리스를 주 챔프로 삼는 갱킹형 정글러인 라조크처럼 성장형 메타에서의 활약은 아쉬웠던 편이다. 나이가 더 어리고 추가적인 포텐이 있긴 하지만 당장은 하위호환.[13] 코베뿐만 아니라 코브, 코비로도 불린다.[14] CS:GO의 최상위 계급. LOL로 치면 챌린저다. 참고로 그 유명한 포기븐도 쏘린에 의하면 이 계급이라는 모양.[15] 그리고 Team Nevo 로스터가 그대로 G2에 영입되면서 부관참시당했다.[16] 이런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에서 늘 손꼽히던 원딜인 프레이가 특별함을 가졌지만 그 특별함을 무색하게 만드는 기본기의 하락으로 인해 받았던 비난이나, 유체원 레클레스가 최근 국제 대회 나갈 때마다 프레이 마이너 카피 소리 듣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쨌든 기본기 탄탄한 원딜의 희소성은 절대 낮은 것이 아니다. 물론 그 탄탄함도 언제나 상대성을 띠곤 하지만.[17] 레클레스가 최근 폼을 다시 많이 끌어올리긴 했지만, 이 둘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생존 능력과 안정감은 큰 비판거리다. 무엇보다 노스케런/미시와 힐리생의 클래스 차이가 워낙 많이 나는 것도 레클레스가 저평가받는 원인.[18] 물론 이 기량만 더 나았으면 LEC에 픽업이 되었겠으나 히바와 비슷하거나 조금만 나은 정도(?)로 애매한 것 같다.[19] 유럽에서 쓰레쉬는 카싱과 2탑, 모르가나는 하일리생과 2탑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잘하는데 나머지 챔프는 모든 챔프를 다 잘한다고 보기도 어렵고 그 몇몇 챔프로도 그냥 1인분 하는 느낌이다.[20] 현재 스미티제이와 셀피는 H2k에서, 밴더와 업셋은 샬케에서 각각 리그 9, 10위 수준의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21] 그런데 탑솔이나 원딜이라면 모를까 유럽에서 정상급 활약을 해준 한국인 용병 미드는 16서머 나이트, 18스프링 블랑 정도밖에 없다. 유럽에서 어설프게 B급 한국인 미드 영입하면 손싸움부터 망하고 욕받이 직행이다. 물론 자본력이 부족해 한국 S~A급이 안 오던 LCS EU 시절과 프랜차이징으로 연봉이 상승한 LEC의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할지도.[22] 호진만큼의 갱킹 센스도 없었고 역갱만 봐줬기 때문에 전성기 호진의 명백한 하위 호환으로 느껴졌었다.[23] 더 극단적인 케이스가 H2k 서브 생활만 하고 1부리그에서 한 경기도 못 뛴 상태로 전성기가 끝나버린 iBo다. 심지어 아이보는 전성기엔 2부리그에서 1인군단 포스였는데도 주전으로 콜업이 안됐다.